December 28, 2025

“여호와를 의뢰하라” (Trust In The Lord)

Preacher:
Passage: 잠언 (Proverbs) 3:5~6
Service Type:

“여호와를 의뢰하라”

(Trust In the Lord)

12-28-25

본문말씀: 잠언 (Proverbs) 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in all your ways submit to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설교 요약]

          올해 마지막 말씀으로 <잠언5장 5~6절>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잠언 3장>의 주제는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인데,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v.1)라고 <3장>은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말씀 <3장5~6절>말씀은 그 중에서도 청년들이 평생에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갈 <인생요절>로서 주신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v. 5~6) 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첫째,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남’으로써 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기 위해선, 그분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선언하십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 4:6)라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을 때, 우리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누릴 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1:1~2)라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모든 복은 오직 <살아 있고, 영원하신 말씀>을 즐거워하고, 날마다 묵상함으로 누리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함’으로써 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민족을 향해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4~5)고. 이처럼 ‘하나님 사랑’은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마.22:40)이요,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는 통로입니다.

이제 올해도 며칠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사랑함’으로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남으로 여러분의 남은 평생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경외함으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늘 푸른 잎사귀와 풍성한 열매 맺는 축복된 삶 사시길 축원합니다.

 

[설교 전문]

          오늘은 올해 2025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그리고 며칠후면 새로운 2026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예상은 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쏜살같이 지나는 시간의 빠름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올해 예배를 성도 여러분과 드리며, 주께서 주시는 은혜의 말씀 가운데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길 원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v. 5~6) 하나님은 말씀 가운데 ‘우리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라’고 말씀하시고, ‘범사에 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그리할 때 ‘너의 길을 지도하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축복된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가슴에 새김으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날, 선한 목자 되셔서 여러분의 평생의 날 동안 언제나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함께 하심으로 마침내 생명의 빛나는 언덕을 오를 수 있도록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축복된 성도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지혜의 말씀’이라 일컬어지는 <잠언서>는 ‘솔로몬왕’이 그 저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속한 <잠언 3장>의 주제는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3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v.1)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왕으로 불려지는 ‘솔로몬’왕을 통해 아직 살아가야 할 날이 창창하게 남아있는 젊은 청년들에게 긴 인생의 여정을 지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고, 감사와 만족과 승리를 안겨줄 평생의 영적 좌우명의 말씀을 주십니다. ‘내 아들아, 내 딸아! 나의 법을 잊지 말고, 네 마음에 새겨 내 명령을 지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청년들의 평생에 잊지 않고, 지켜 나갈 하나님 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이 바로 오늘 말씀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v. 5~6) 고 말입니다.

저는 오늘 성도 여러분과 얼마 남지 않은 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오늘 본문말씀의 깊은 영감과 진리로 이끄심을 함께 묵상하기 원합니다. 먼저, 기자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v.3)고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이 그분의 축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누리는 열쇠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여러분에게 질문하기 원하는 것은 ‘어떻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만큼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을 것’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원한다고 고백하는 수많은 성도들까지도, 실제 그들의 삶은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지 않는 불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분의 성품과 인격을 점점 더 깊이 알아 나가지 않고는 결코 그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 죄악된 북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 4:6)라고 안타깝게 책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민족이 무슨 지식이 없어서 망하게 된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지 못할 때, 그는 결국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우리는 자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제가 오늘 말씀을 통해 힘주어 강조하기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기 위해서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삶에 있어서 깊은 영혼의 메아리처럼 제 심령에 언제나 울려 퍼지는 소중한 말씀의 하나가 <시편1편>의 말씀입니다. 시편1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1:1~2)라고. 과연 누가 축복된 인생이요? 누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하늘의 무한한 은혜와 땅의 풍성한 열매를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자일까요? 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 곧 <성경말씀>을 깊이 사랑하고 즐거워함으로, 그 진리의 말씀을 주야로 읽고, 묵상하는 자인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말씀을 사랑함으로 ‘내일’이 아니라, 오직 ‘오늘’이라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 가운데 온 힘을 다해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는 사람이 축복된 사람이라고 하나님은 분명하게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런 사람은 날마다 큐티하고, 성경을 전체적으로 통독하고, 세부적으로 집중해서 성경공부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매일 시간을 정하여, 정규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는 뜻은 단순히 ‘종교적 관습에 따라 의무적으로 숙제하듯 마지 못해서 하는 그런 행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이 내 삶 속에 스며들 수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오랜 시간을 말씀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쁠 때는 단 5분이나 10분을 보더라도 그 말씀이 내 마음과 생각과 하루의 삶을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도록, 말씀의 다스림을 받고 그 말씀이 내 삶 깊숙히 젖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의무적으로 말씀은 보면서도, 물과 기름처럼 말씀과 자신의 삶이 따로 논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오랜 시간 말씀을 읽고, ‘성경공부’ 하더라도, 되돌아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세상의 헛된 가치관과 나의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육신에 속한 삶을 살아간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명의 말씀이 내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나를 주장하도록 말씀에 열려 있고, 마음 중심으로 추구하고 깨닫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진정 복된 삶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을 이토록 온 힘을 다해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도우심의 모든 무궁한 은혜’가 이 말씀을 통해 시작되고, 흘러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앞에서 <성도 여러분과 제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기 위하여> 가장 핵심적으로 행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성도의 삶에서 마치 식물을 자라게 하는 <기름진 토양과 물>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게 되지만, 만약 그 떨어진 땅이 측박한 땅이요, 비도 제대로 오지 않는 건조한 곳이라면, 이 새싹은 얼마가지 못해 결국 말라 죽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받게 되는 복’을 묘사한 내용에서도 이렇게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7~8)라고. 앞서 <시편1편>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는 자’가 ‘복된 자’라고 인정되듯이, <예레미야17장>에서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는 또한 ‘복된 자’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사랑”이 그분의 “말씀에 대한 추구와 사랑”과 정확히 합치됨을 우리는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과 <말씀 사랑>의 동일성을 잘 가르쳐주는 또 한가지 좋은 예가 성경에 나와 있는데, 그것이 <신명기서 6장>입니다. <신명기6장>에서 보면, 하나님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말씀에 대한 사랑>을 모세를 통해서 명령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4-5절>말씀을 통해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해 <온전한 하나님 사랑>을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4~5)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새로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분명하게 한가지를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 곧 <목숨을 걸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결코 설렁 설렁 대충 대충 적당히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이유는 이런 <하나님 사랑>에 대한 도전은 ‘명령’임과 동시에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는 사랑>은 결국 이스라엘민족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강가에 심은 나무처럼 깊이 뿌리를 내리고, 푸른 잎사귀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사랑>이 모든 은혜와 축복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이 도데체 어떻게 사랑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나님께 대한 참된 사랑을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 를 이해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어지는 말씀, <6~9절> 말씀에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사랑의 실천방법>인 것입니다. 바로 <말씀을 사랑함>으로써 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6~9)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순서를 한번 보십시오! 하나님은 먼저 ‘하나님 사랑’을 명하시고, 그리고 나서 ‘말씀 사랑’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그 말씀을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이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그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여 기억하고 묵상하라’는 <말씀사랑>에 대한 매우 세밀하고 구체적인 적용을 하나님은 분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명령은 ‘하나님사랑’은 그분의 ‘말씀사랑’을 통해 구체화되고 궁극적으로 완성됨을 우리는 영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저는 이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성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아포슬교회의 일명 <성경사랑 운동>을 제안합니다. 물론 이것은 그 어떤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는 만큼 가능하며, 이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할 때’, 다시 말해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그 뜻을 깨닫고 순종해 나갈 때’만 가능한 것임을 인정하신다면, 우리 공동체가 자원함으로 함께 <말씀사랑>을 실천해 나가기를 강권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함께 큐티교제로써 활용하는 <매일성경 큐티교재>의 표지 아랫쪽에 자그마하게 적혀 있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여러 해가 지났지만, 바뀌지 않고 계속 같은 말씀이 적혀져 인쇄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시편 119편105절>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생명의 말씀은 마치 깜깜한 밤 내 발을 환히 비취는 등불과 같고, 어두운 세상 가운데 내 길 앞을 비추는 한줄기 밝은 빛과 같다’고 매우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기에, 이 말씀은 여러해 동안 큐티말씀을 생활화하고자 하는 큐티교재의 대표문구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남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내며,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를 또한 어떻게 맞이하고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를 온 마음을 다해 의뢰하고 사랑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 사랑의 전제조건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을 날이 가면 갈수록 더 깊고 넓게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까?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 나가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5~6)라고. 바라기는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대망의 2026년 한 해는 또다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연약하여 원하는 삶을 행치 못했다’는 후회와 탄식으로 세월을 보내지 않고, 하나님의 살아 계신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기대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아 나가고, 온 마음 다해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사랑함으로 여러분을 둘러싼 온갖 세상의 헛된 가르침과 육신과 악한영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고, 성령과 함께 승리하며, 풍성한 열매 맺는 삶 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