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5, 2018

“비젼” (Vision)

Preacher:
Series:
Passage: 요엘 (Joel) 2:28
Service Type:

“비젼”

(Vision)

4-15-18

본문말씀: 요엘 (Joel) 2:28

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며 (And afterward,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all people. Your sons and daughters will prophesy, your old men will dream dreams, your young men will see visions.)

<서 론>

저는 오늘 성도 여러분과 함께 구약의 선지자 요엘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언한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요엘선지자는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며” 라고 예언하고 있는데, 이 ‘이상’ 이라는 단어가 대부분의 영어성경 (KJV & NIV) 에서는 ‘비젼’ (vision) 이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비젼’이라는 말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성경이 말하는,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는 ‘비젼’은 무엇을 뜻하는지를 함께 살펴 볼수 있기 원합니다. 이를 통해 성도 여러분 모두 영적으로 어두운 이 시대를 밝히고 사람들에게 옳바른 길을 제시할 ‘비젼의 사람들’ 모두 되시기를 기대 합니다.

<본 론>

우리가 잘 알드시, 예수님의 사도들과 성도들이 오순절날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함께 기도할때에 불의 혀 같이 임하는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에 충만하여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 했습니다 (행. 2:1~4). 그때 이 소리를 듣고 모여든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저희가 새 술을 마시고 취하였다” (11~13) 고 조롱하듯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 ~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시니 (아침 9시 밖에 않되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4,15) 고 베드로는 지금 주를 믿는 성도들에게 일어난 사건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바로 선지자 요엘의 오늘 본문을 포함한 <요엘 2:28~32>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하게 된 상태라는 것 입니다.

저는 먼저 “비젼에 대한 성경적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잠언 29:18> 에 보면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개역한글)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but he that keeps the law, happy is he) (KJV) 라고 되어 있습니다.여기서, ‘묵시’ (默示) 는 직역하면 ‘침묵 속에서 보임’ 이라고 말할수 있고, 특별히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계시를 내려 그의 뜻이나 진리를 알게 해주는 것’ 이라고 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묵시’ 는 또한 영어버젼중에 ‘KJV’ 은 <vision> (비젼) 이라고 하고, ‘NIV’ 는 <revelation> (계시)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묵시/이상’ 혹은 ‘환상’ 라는 우리말로 번역된 단어의 ‘히브리 원어’는 <하존> 입니다. 그리고 ‘하존’ 의 의미는 ‘환상’ 혹은 ‘이상’ 인데 그것은 좀더 풀어 설명하면 ‘계시’ 라고 말할수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잠언말씀을 다시한번 번역하면, “계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는다” 는 것 입니다. 결국 영어성경 (KJV)에서 ‘비젼’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뜻은 ‘하나님의 계시와 환상’ 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 뜻을 통해 우리가 이해하게 되는 ‘비젼’ 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사실 입니다. 오늘날은 ‘비젼은 곧 내 꿈 (dream) 과 야망 (ambition)’ 의 다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적지않은 교회의 목회자들 까지도 “비젼 (=꿈) 은 언젠가 이루어집니다” “비젼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와 같은 식의 설교가 범람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기 원하는 것은 이말 자체가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성경에서 말하는 비젼의 의미가 잘못 적용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는‘비젼’ 이라는 단어에서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사실은 성경은 그와 같은 ‘우리 인간의 꿈’ 이나 ‘야망’ 을 비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 입니다. 반대로, <비젼은 바로 ‘(하나님의) 계시’> 임을 밝히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란 그의 말씀이요 또한 그의 영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 임을 뜻 하는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과 그의 영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할때 그 사람은 비젼이 없음으로 방자하게 행 할수 밖에 없지만, 반대로 그분의 율법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 (잠. 29:18) 고 잠언기자는 선언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제 두번째로 “왜 우리는 비젼이 필요한가?” 하는 점을 성경에 나오는 <3명의 비젼의 사람들> 의 삶을 통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1)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해함': <요셉>; 먼저, 요셉은 비젼의 사람 입니다. ‘꿈의 사람’ 이라고 불리우는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애굽상인의 노예로 팔기게 됨으로 그의 고난과 파란만장한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별히 요셉은 애굽왕 바로의 꿈을 정확히 해석함으로 애굽의 팔려온 한명의 노예에서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는 인생역전극을 펼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바로왕의 꿈의 의미를 정확하게 계시를 통해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 입니다. 저는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놀라운 꿈의 해석을 할수 있었다는 사실도 물론 대단하지만, 그가 나중에 형들을 다시 만났을때 그들에게 고백한 간증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의 간증은 무엇 입니까?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 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창. 45:5,8) 라고 말 입니다. 요셉은 왜 자신의 지난날의 삶이 그토록 이해할수 없는 어려움과 또한 변화무쌍한 삶의 굴곡을 겪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계획하신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형들의 미움 때문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요셉의 인생 가운데 세상의 수많은 생명을 구원하고,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인해서 그의 삶은 이끌려 왔다는 것을 그는 깨닫은 것 입니다. 따라서, 비젼의 사람은 무엇보다 요셉과 같이 ‘내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사람’ 일 것 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내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해해 가고 있습니까?

2) '말씀 안에서 뜻을 세울수 있음': <다니엘>; 또한 비젼의 사람으로서 다니엘을 우리는 빠트릴수 없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벤느고는 기원전 6세기 (BC 597) 경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수없이 많은 유대인들 중에 속한 청년들 이었습니다. 그 당시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며 힘을 휘두르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왕국을 멸망시키고 대부분의 유대백성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붙잡아 갔던 것 입니다. 말하자면, 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도 가장 어둡고 치욕적인 시대 가운데 하나인 것 입니다. 우리가 예상할수 있드시 포로로 잡혀간 유대청년들에게는 희망은 없었습니다. 미래도 없었습니다. 만약 이런 사실을 먼저 이해하고 다니엘서를 다시 읽어 본다면,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다니엘 1:8> 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라고 말 입니다. 여기서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라는 것을 ‘KJV’(King James Version) 에서 보면 ‘Daniel purposed in his heart’ 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는 ‘그의 마음 중심에 목표를 세웠다’ 는 것 입니다. 그 당시, 포로로 잡혀간 나라의 왕에게 총애를 받고 특별히 왕이 먹는 음식을 먹을수 있었다는 것은 오늘날로 표현하자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 입니다. 출세와 명예가 보장된 것 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뜻을 정했다는 것은 그 반대의 길을 걷겠다는 뜻 입니다. 왜요? 그 이유는 다니엘이 ‘막강한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의 총애를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만 의지하겠다는 신앙적 결단 때문’인 것 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분명히 나타내고, 그 하나님의 영광을 살겠다고 ‘깃발을 올리는 행위’ 인 것 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왕이 먹었던 특별히 귀한 음식들과 왕의 포도주를 거절 하였습니다.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자 뜻을 정했던 것 입니다. 비젼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만 할뿐 아니라, 이제 자신의 뜻을 정하고 삶으로 사는 사람 입니다. 성도여러분은 청년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고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3)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복음의 비밀을 깨닫음: <사도 바울>; 이제 마지막으로 사도바울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만약 사도바울의 신학을 한마디로 요약해 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In Christ) 라고 요약해야 할것이다’ 라고 주장 합니다.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의 사도바울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만 이해될수 있는 삶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데로, 사도바울은 다메섹 언덕 위에서 부활한 나사렛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의 삶이 송두리채 변화 되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과거의 자신은 완전히 십자가 위에서 죽고, 오직 자신안에 그리스도가 사신 것임’ 을 <갈라디아서 2:20> 에서 적나라하게 고백 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목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많은 크리스챤이 그러하듯 저도 사도바울은 그 누구보다도 성경에서 드러난 ‘비젼의 사람’ 임을 인정합니다. 그 중심되는 이유는 그가 예수 믿고 나서 초인간적인 헌신과 열심을 통해서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는 곳마다 수많은 교회를 개척했다는 이유보다도, 그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복음의 비밀’을 깨닫았다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복음의 비밀은 무엇 일까요?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일 것 입니다. 주의 십자가와 부활은 사도바울의 ‘로마서’ 뿐 아니라 그의 모든 서신서의 핵심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 입니다. 어떻게 사도바울은 비젼의 사람이 될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의 은혜로 감추어져 있던 복음의 비밀을 깨닫을수 있었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 숨어 있는 복음의 비밀, 즉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영광을 바울은 성령님의 충만하신 도우심으로 깨닫게 됨으로 그는 세상이 감당할수 없는 진정한 비젼의 사람이 될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복음의 비밀을 깨닫아 가고 있습니까?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비젼을 소유한 청년들은 매우 드물 세대는 아닙니까?! 자신의 꿈과 야망으로 살겠다는 청년들은 넘쳐나는데, 하나님의 계시하시는 말씀데로 살아가겠다고 뜻을 세우는 청년들은 매우 드물 세대가 오늘 아닌가요?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에게 분명히 약속하시고 도전 하십니다. 이 비젼은 결코 내 의지와 노력으로, 세상의 학문과 철학과 지혜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며” (v.28) 라고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이 비젼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그의 영,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실때만이 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성령께서 물 붓드시 부어질때 자녀들은 장래 일을 말하고, 나이든 노인들이 꿈을 꾸며, 젊은 청년들은 이상, 즉 ‘비젼’ 을 볼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계시하신 놀라운 약속과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볼수 있는 비젼의 사람이 될수 있는 것 입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나서, 몇날이 되지 않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주의 제자들 가운데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예수님 오시기 800여년 전에 선지자 요엘이 오늘 본문에서 예언한 ‘하나님의 영, 성령을 만민에게 물 붓드시 부어 주심으로 믿는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하고, 노인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비젼을 보는 새언약의 시대’가 임하게 된것 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비젼의 사람 입니까?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성령의 부으주심으로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까? 바라건데, 성령의 충만하신 은혜로 비젼을 볼수 있는 아포슬 교회 속한 성도 모두 되시기를 소원 합니다. 바라건데, 영적으로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사람들을 옳바른 길로 인도함으로서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단. 12:3) ‘비젼의 사람들’이 모두 되시기를 간절히 이시간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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