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17

야베스의 기도 (The Prayer of Jabez)

Preacher:
Series:
Passage: 역대상 (1 Chronicles) 4:9,10
Service Type:

본문말씀: 역대상 (1 Chronicles) 4:9,10
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 하셨더라

<서 론>
저는 오늘 성도 여러분과 함께 ‘야베스의 기도’ 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야외예배로 성도 여러분과 자연 가운데서 예배를 드립니다. 비교적 짧은 메세지가 되겠지만, 구약의 역대상에 기록된 ‘야베스’ 라는 한사나이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왜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응답하셨는지? 를 살펴보며,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받는 살아있는 기도가 되길 기대 합니다.

<본 론>
사실, 여러분 중에 아시는 분이 많으리라 믿습니다만, ‘야베스의 기도’ 라는 제목은 본문말씀, <역대상 4:10>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수년전에 ‘브루스 월킨슨’ (Bruce Wilkinson) 이라는 미국의 크리스챤 작가가 출판한 책의 제목 입니다. 그 책은 기독교서적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성도들에게 ‘기도’ 에 대한 새로운 깨닫음과 <기도의 자세>에 대해 우리에게 큰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안겨 주었습니다. 저는 브루스 월킨슨이 그의 책, ‘야베스의 기도’ 에서 밝힌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의 자세와 내용’ 을 중심으로 ‘내 기도생활은 어떤지?!’ 각자 점검하고, 축복된 기도생활에 소중한 개기가 될수 있기를 원합니다.

제가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과 생각해 보기 원하는 것은 ‘기도에 대한 우리의 이해’ 입니다; 기도는 무엇 입니까? 기도는 ‘영적 호흡’ 이요, ‘영적 대화’ 입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대화인 것 입니다. 기도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기도에 대한 대표적인 2가지 잘못된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기도를 나의 하나님께 드리는 ‘보고서’, ‘청구서’ 라고 생각 입니다. 이런 기도의 자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받을 복을 달라고 하나님께 조르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전에 기도를 마무리 합니다. 두번째 유형은, ‘복달라고 구하는 것은 유치한 신앙이다’ 라고 정의하고서는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는 자세’ 입니다. 이런 유형에 속한 크리스챤들은 따라서 별로 구할것도 없고, 할말도 없이 몇마디 기도하다가 마무리하게 되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기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열심히 받을 복만을 간구하다가 기도를 마칩니까? 아니면 복 같은 것은 구하지도 않기에 딱히 할말도 없이 기도를 서둘러 마무리 합니까?

저는 오늘 성도 여러분과 나누기 원하는 것은 무엇이 기도이며, 이 기도를 통한 축복이 어떻게 우리가 누릴수 있는가 하는 점을 ‘야베스의 기도’ 책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10절> 을 ‘표준새번역’ 버젼으로 읽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나의 영토를 넓혀 주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구한 것을 이루어 주셨다” 라고.

먼저, 우리가 분명히 이해해야 할 한가지 사실은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고 기뻐 한다는 점> 입니다.이것은 성경의 창세기에서 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서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밝히시는 메세지인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복’ 이 무엇인가 하는 점 입니다. 성경에서 밝히고 있는 ‘복’ 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야만 합니다. <무엇이 복일까요?> ; 복은 “사람의 힘으로 얻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은혜를 뜻한다” 고 월킨슨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구할때 그것은 우리가 자력으로 취할수 있는 것을 좀 더 요구하는 정도가 아니다’ 는 것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아시고 주실수 있는 놀랍고도 무조건적인 은혜인 것 입니다. 따라서, 이 복은 내가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받을지를 스케쥴을 짜서 달라고 요구하는 것’ 이 아닌 것 입니다. 그럼 무엇 입니까? 그것은 ‘그 복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신에게 주어질지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김’ 으로 시작되는 복이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야베스가 구한 복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나를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레이저처럼 촛점을 맞추는 것’ 이라고 월킨슨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우리 삶의 최고 가치로 추구할때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과 능력과 목적’ 이라는 강물 속에 내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게 된다> 는 것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야베스가 복의 복을 받음으로 그의 영토가 넓어졌으며, 불행을 피하고 고통을 받지 않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열쇠’ 가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야베스가 구한 ‘지경을 넓혀 주십시요’ 라고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경’ 이라는 단어는 ‘영토’ (territory) 라는 뜻인데, 이것은 단순히 ‘부동산’ 을 더 많이 소유하게 해달라 던가, 땅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 영향력이요, 위에서 살펴본데로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방법데로 주실수 있는 그분의 복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지경이 넓어졌다’ 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으로 부터 받는 그분의 복이, 영적 영향력이 확장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이제 <어떻게 이 복을 누려 나갈것인가?> 하는 점을 보겠습니다; 많은 크리스챤들의 ‘복’ (=지경/영토) 에 대한 계산법을 월킨슨은 이렇게 요약 합니다;

* 나의 능력 + 경험 + 훈련 + 인격과 외모 + 과거 + 다른 사람의 기대 = 나에게 주어지는 지경

그러나, <하나님의 계산법> 은 우리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것은 무엇 입니까? 그것은;

* 나의 의지와 연약함 + 하나님의 뜻과 초월적인 능력 = 나의 확장된 지경

인 것 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회개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능력이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의 개인적 삶이나 우리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성령님을 통해 회개와 부흥의 역사를 가져다 주실것>을 나는 얼마나 믿고, 간구했던가?! 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영적 능력이 약하고, 의지가 부족하고, 섬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소원을 두고 이루시기 원하는 <약속하신 성령님을 통한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회개와 부흥의 역사> 를 간절히 기대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사실 저는 오늘 야베스의 기도에서 ‘우리가 구할 복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복을 누릴것인가?’ 에 촛점을 맞쳤습니다. 그러나, 야베스의 짧은 기도에는 ‘그 복을 어떻게 누릴 것인가’ 뿐 아니라, ‘받은 복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키고 더 충만히 받을 것인지’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모든 것을 나눌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성도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격려하고 도전하기 원하는 한가지는 여러분과 저는 ‘야베스와 같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계획하신,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최선의 것을 온 마음을 다해 구해야만 한다’ 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의 간구를 기뻐하시고, 이 간구를 통해 그의 선한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시기 때문 입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구원 받은 목적이요,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소원’ 을 통하여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아버지의 선하신 뜻 안에 있기 때문 입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기도는 무엇 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 입니다. 그 복은 하나님만이 주실수 있는 복인 것 입니다. 그 복은 사람의 힘으로 얻지 못하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의 복 입니다. 하나님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 주실지를 결정하시는 복 입니다. 따라서, 이복은 바로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행하시는 일들 속에서 이루어 가시는 복 입니다. 여러분은 이 복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 복을 점점 더 누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약속 하셨습니다; “네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 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라고. 이런 참된 축복을 하나님 아버지께 담대하고 구하고, 그리하여 넘치도록 그 복을 누리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