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8, 2021

“하나님을 아는 지식” (II) (Knowing God)

Preacher:
Passage: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5:18~19
Service Type:

“하나님을 아는 지식” (II)

(Knowing God)

8-8-21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5:18~19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All this is from God, who reconciled us to Himself through Christ and gave us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 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that God was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 in Christ, not counting men’s sins against them. And He has committed to us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

[설교 요약]

            저는 지난 시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첫번째 시간으로서 ‘하나님을 알아 나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그 두번째 시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을 통해 알아감으로 그분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더 깊이 깨닫아 나가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요. 12:44~45)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 나감으로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될 때 그분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게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일까요?” (What does it means about knowing Jesus?) 그것은

  • 예수님은 누구신가?’ (Who is Jesus?) 를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The Son of God)이시요 (마.16:16/ 요.20:31), 또한 <삼위일체의 하나님> (The Trinity God)이심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요.1:1/ 사.9:6).
  •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는가?’ (Why did Jesus come in this world?) 를 아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잘 아는데로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의 보배로운 피를 흘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고자 함입니다. 그 뿐 아니라, <성도들도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사명을 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께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이 땅에 오신 목적임을 바울은 본문말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무엇을 약속하셨나?’ (What did Jesus promise when He ascended to heaven?)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성령충만>을 약속하셨습니다 (행. 1:4~8/ 요. 16:7). 우리는 성령충만을 통해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며 (요. 15장), 육신과 싸워 이겨 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갈. 5:16~26).
  • 예수님은 왜 이 땅에 다시 오실까?’ (Why is Jesus going to come back in this world?) 를 아는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오실 때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의 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 25:31~32/ 행. 17:31). 그 뿐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을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시켜 주>로 오십니다. 이 소망이 극한 환란과 핍박 가운데 인내할 수 있는 근거라고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롬. 8:17~18).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충만하신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더욱 자라나가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 전문]

            저는 지난 시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첫번째 시간으로서 ‘하나님을 알아 나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안다’ (Knowing God)는 뜻은 ‘하나님에 관해서 안다’ (Knowing about God)는 말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안다’는 뜻이 그 분에 대한 하나의 ‘정보’ (information)와 ‘지식’ (knowledge)을 가지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에 대한 교리를 기초한 지식적인 것 뿐 아니라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에 근거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을 만드셨는지?’ ‘어떻게 죄와 죽음이 인간에게 찾아왔고, 그런 인간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지난 시간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영적으로 깨닫아 나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핵심일 것입니다. 오늘 이런 선하신 하나님을 알아 나가는 두번째 시간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무엇을 이루셨는지? 를 좀더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알아나가고 그분과의 깊은 사랑의 관계로 나아가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큰 그림에서 볼 때,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사역은 첫 인간부부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님을 지난 시간에 나눴습니다. 그 이유의 중심에는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의 타락을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이고, 알고 계셨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천지가 창조되기도 전에 이미 그의 택한 자녀들을 구원할 놀라운 계획을 가지셨다고 성경은 선언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계획하심을 2천여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 위에 피 흘려 죽음으로써 온전히 성취된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예수님의 대속의 피로 갚아 주셔서 구원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동의하시겠지만, 유한한 우리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알아 나간다고 했을 때는 방법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어떻게 하나님을 알아 나갈 것인가?’ 하는 방법론입니다. 인류역사에서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 즉 ‘천지를 창조한 절대적 신’을 알고자 늘 추구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써 사람들은 자신이 자라난 가족공동체나 지역사회라는 환경에서 믿는 <지역 종교>의 신을 자연스럽게 그와 같은 절대적인 존재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혈연과 지연적 영향력에 의한 종교적 영향력을 극복하고 인간이 가진 이성적인 분별능력으로서 절대자를 찾고자 추구했던 것입니다. 이 대표적인 것이 인간 이성의 판단을 기초로한 <철학>과 관찰과 실험을 통해 사물을 검증하는 <과학>이라는 학문인데 이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들은 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인간들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혹은 부인하고자 시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동기가 얼마만큼 순수한가에 관계없이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 나가고, 증명해 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함을 우리는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저는 크리스챤 이기에 개인적으로 창조적 관점의 과학적 접근법에는 관심이 많지만, 그렇다고 이런 과학적 방법으로 하나님을 증명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실 (=드러내실)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숨기지 않으시고 우리 인간들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것이 ‘성경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종교에서가 아니라, 오직 ‘신구약’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가 영으로 이해하고 깨닫을 수 있게 자신을 분명히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조금도 부족하지 않게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핵심은 바로 그분이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짐을 저는 믿습니다. 그럼으로 여러분과 제가 만약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가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이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우리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알아 가기 위해선 <방법론>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의미입니다. 예수님 만이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 분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오직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그리고 우리 인간을 향한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남김없이 밝히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통해서도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그의 택한 선지자들을 사용하셔서 도 말씀하시지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 아버지가 누구신지를 밝히시고 그분의 영광을 자신을 통해 드러내시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선언하셨듯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요. 14:6~7)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요. 12:44~45)고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온전한 믿음은 오직 자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주어지며, 아버지를 아는 절대적 지식은 오직 자신을 통하여 얻게 됨을 거듭 거듭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너희가 깨닫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저는 성도 여러분과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무엇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일까요? 그것은

첫째, ‘예수님은 누구신가?’ (Who is Jesus?) 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은 그 무엇보다도 그분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2천여년 전에 유대 땅 나사렛에서 태어나셔서 33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다가 끔찍한 십자가형으로 죽으시고 죽은 지 3일만에 다시 부활하신 것으로 그의 제자들이 증언한 나사렛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요? 성경은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The Son of God)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31) 라고 사도 요한은 그의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는 요한 뿐 만 아니라, 베드로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라는 귀한 신앙고백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 신앙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약속하십니다 (마. 16:18). 바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 위에 그분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삼위일체의 하나님> (The Trinity God)이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삼위일체’라 함은 ‘성부 하나님’ (The Father of God), ‘성자 하나님’ (The Son of God), 그리고 ‘성령’ (The Holy Spirit)께서 한 하나님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부 성자 성령님은 각각 독특한 위격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본질상 한 하나님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은 우리 인간이나 하늘의 천사나 그 어떤 피조물과 같이 지음받은 존재가 아니라, 성부 하나님과 함께 본질상 동일하신 성자 하나님으로서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태초에서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장차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사. 9:6a)라고 오실 메시야 (=구원자/메시야)를 예언하고 나서,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b)고 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실 메시야, 즉 예수님은 평화의 왕일 뿐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 이라고 묘사하는 것입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 이외에 ‘전능하신 하나님’ (Might God) 그리고 ‘영존하시는 아버지’ (Everlasting Father)라고 불리어 질 수 있을까요? 오직 삼위일체의 하나님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는가?’ (Why did Jesus come in this world?) 를 아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설명할 때, 혹시 성도 여러분 중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 (=메시야) 십니다’라고 생각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입니다만, 제가 첫번째 질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본질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본질이라기 보다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을 이 땅에 보내시면서 주신 ‘사명’ (=미션)을 통해 불리어진 이름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하다고 저는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왜 그 분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는지가 ‘그리스도’라는 그분의 이름에 핵심적으로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Christ)라는 단어가 원래 헬라어 단어 ‘크리스토스’ 그리고 히브리어 단어 ‘메시야’에서 유래된 것인데, 그 의미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선지자 혹은 제사장들에게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으로 볼 때 이와 같이 ‘왕,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이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사상은 장차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라는 의미, 소위 ‘메시야 사상’으로 발전되게 된 것입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을 이 땅에 보내셔서 기름 부어 세우시고 (마. 3:16~17)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 (메시야)로서의 사명을 주신 것에서 잘 나타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을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내가 이해할 때, 신약성경의 대부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무엇을 이루셨는지에 대한 그의 제자들의 증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도 그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 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v.18~19)고 말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 받고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된 자녀가 되며, <더 나아가 자녀가 된 <우리들도 그리스도와 같이 세상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거룩한 사명을 주시고자 하는 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인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무엇을 약속하셨나?’ (What did Jesus promise when He ascended to heaven?) 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면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It is finished) (요. 19:30)라고. 주님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그리스도로서의 모든 사명을 남김없이 모두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권세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아들에게 주신 미션인데 그분은 남김없이 그 사명을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며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경에 예언된 데로 3일만에 부활하셔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40일 동안 그의 사랑하는 11제자들과 오백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이시고 나서 승천하시면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4~8)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그것은 <성령충만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욜. 2:28~29/ 렘. 31:33~34/ 겔. 36:26~27). 그리고 이 약속은 예수님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요. 16:7)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보혜사’ (The Comforter)는 곧 성령입니다. 왜 주님은 성령을, 아니 성령충만을 약속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들은 성령님의 충만하신 도우심 없이는 그 누구도 주님의 제자로 설수 없고, 세상과 맞서 싸워 이겨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누차 성도 여러분에게 우리가 반드시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받아야 되는 이유라고 말씀드린 이유인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넷째, ‘예수님은 왜 이 땅에 다시 오실까?’ (Why is Jesus going to come back in this world?) 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잡하지 않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장차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모든 민족을 ~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할 것)” (마. 25:31~32)이라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 자신이 언젠가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실 때에 그의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선인과 악인을 구분하여,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의 주>로 오실 것을 밝히신 것 (행. 17:31) 뿐 아니라, <다시 오셔서 <성도들을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시켜 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기억하듯이,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당하는 모든 고난과 핍박을 이길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바로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영광임을 감격스럽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7~18)라고. 이와 같이 예수님은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의 주로 오실 뿐 아니라, 신실하게 주를 믿는 성도들을 자신과 함께 영광스럽게 만드시고자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날 수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 어떤 세상의 종교나 과학, 철학 그리고 심지어 신학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계시하신 (=나타내신) 그분의 생명의 말씀이신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인간에게 어떻게 죄와 죽음이 찾아온 것인지?’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어떻게 깨어졌고, 그러나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인지?’ 를 우리 성도들은 믿음을 통해 영적으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핵심인데 그것은 그분께서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놀랍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영원하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심과, 그런 주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고, 더 나아가 언젠가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 성도들이 영광의 몸을 입고 주와 함께 왕 노릇하게 하시고자 함이 바로 하나님의 뜻임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 아버지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충만하신 은혜로 깨닫은 만큼 더욱 더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그분을 기뻐하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성도의 삶 모두 사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