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5, 2019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성탄절, I) (He who being in the form of God)

Preacher:
Passage: 빌립보서 (Phillippians) 2:6
Service Type: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성탄절, I)

(He who being in the form of God)

12-15-19

본문말씀: 빌립보서 (Phillippians) 2:6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Who, being in the form of God, thought it not robbery to be equal with God:)

 

[설교 요약]

       오늘 메세지는 다음주로 이어지는 두번의 <성탄절 메시지>의 첫번째 말씀입니다. 이번주에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으로 이 땅에 오신 ‘나사렛 예수님은 누구신지?’그리고 다음주에 ‘왜 그분은 이 땅에 오셨는지?’를 함께 묵상해 볼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Who is Jesus?)

첫째,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입니다 (Jesus is the perfect human): 구약에서 밝혀진 구원자의 조건에서 볼때, ‘아브라함의 후손’에서 구원자가 나실 것이며, 더욱 구체적으로 그는 다윗의 후손이 될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11:1, 롬.1:3) 또한 그리스도가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 (Virgin birth)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심으로 주님은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입니다 (Jesus is the perfect God): 오늘 말씀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 (v.6) 라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신성을 밝히고 있으며, 그리스도가 오시기 600여년전에 이미 이사야 선지자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9:6) 고 오실 메시야의 신성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약속하신 메시야’입니다 (Jesus is the promised Messiah): ‘메시야’(Messiah)는 히브리 원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Anointed One)라는 뜻이고, 이것을 헬라어로 번역하면 ‘그리스도’(Christ)가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야 되심은 그분의 3가지로 역할로 요약됩니다. 1) ‘선지자’되심(신.18:15), 2) ‘제사장’되심(히.10:12), 3) ‘왕’ 되심 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의 메시야의 사역을 남김없이 이루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성탄절을 맞이 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만큼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감으로 날마다 세상을 이기고 그와 함께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설교 전문]

       저는 오늘 <빌.2:6>에서 사도 바울이 묘사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 오늘 메세지는 또한 이번주와 다음주로 이어지는 <성탄절 메시지>의 첫번째 말씀이기도 합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으로 이 땅에 오신 ‘나사렛 예수님은 누구신지?’그리고 ‘왜 그분은 이 땅에 오셨는가?’하는 것입니다. 과연 그 분은 어떤 존재이시며,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풍성한 지식으로 자라 나가고, 이를 통해 이 땅에 육의 몸을 입고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으로 오신 예수님을 날마다 더욱 사랑하며 그분과 생명 안에서 성숙해 가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길 기대합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의 <교리강좌>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기독교와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신앙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다. 기독교는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한명의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 절대적인 중요성을 가진 분이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극도로 중요한 존재이며, 만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가 사실이 아니라면 전체 기독교는 사라져 버린다. 기독교신앙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며, 그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셨고, 또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가능케 하셨는가에 대한 신앙이다]라고 말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크리스마스는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이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우리 주님은 과연 성도 여러분의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뻐하실까? 하고요… 우리 주님은 우리의 어떤 값진 선물이나 아름다운 찬양보다도, 과연 우리 주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그분은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오셔서 무엇을 하셨는지, 그로 말미암아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우리가 더욱 깊이 생각하기를 기뻐하시지 않으실까 하고 저는 생각 합니다. 우리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더욱 풍성하게 자라나는 것이 그 어떤 선물보다 우리 주께서 기뻐하심이 아닐까요? 히브리서기자가 도전하듯이 “그러므로 ~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Therefore ~ consider the Apostle and High Priest of our profession, Christ Jesus) (히.3:1)라는 것입니다. 2000여년전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진실로 그를 생명의 주로 믿는 여러분과 제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자신을 더욱 깊이 생각하기를 기뻐하심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더욱 깊이 알아 나갈때 그분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더욱 우리 안에서 더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Who is Jesus?):

첫째,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입니다 (Jesus is the perfect human):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완전한 인간’이라는 의미는 충족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밝혀 주신 메시야의 조건에서 볼때, ‘아브라함의 후손’에서 구원자가 나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그를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그의 후손을 통해 만국이 복을 누릴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 메시야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다윗의 뿌리’에서 태어남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11:1)라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새의 아들, 다윗을 통해 구원자가 태어나실 것을 그가 오시기 600여년 예언하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에서 지적한 데로 주께서 “ ~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던)”(롬.1:3) 것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주님의 ‘완전한 인간되심’의 조건이 그의 출생에서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가 다윗의 뿌리에서 나실 뿐 아니라, 그는 처녀 곧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고 말입니다. 우리 기독교성도들이 믿는 믿음의 핵심의 하나가 ‘동정녀의 몸에서 잉태’되었다는 교리 입니다. 주님은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1:35)고. 이것이 어떻게 우리 주 예수님의 완전한 인간 되심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입니다 (Jesus is the perfect God): 나사렛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 되심뿐 아니라, 우리 인간이 더욱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이해하게 되는 그분의 존재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먼저 무엇이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뜻 입니까?  완전한 하나님도 있고, 불완전 하나님도 있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은 오직 한 하나님만이 존재하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은 ‘삼위일체’(the Trinity)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본질상 한 하나님이시지만, 각각 독특한 위격을 가지신 하나님임을 알수 있습니다. (성경사전?!) 따라서, 예수님이‘완전한 하나님’되신다는 것은 성경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신들’(gods), 곧 천상의 존재들 (=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삼위일체의 하나님 이시요, 정확히 말해서 ‘2째위’(the Second Person)에 해당하는 ‘성자 하나님’(the Son of God)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빌.2:6>의 본문말씀도 바로 예수 우리 주님의 신성, 곧 그분의 완전한 하나님 되심을 밝혀주는 대표적 말씀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Who, being in the form of God, thought it not robbery to be equal with God:) (v.6) 라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는 조금 전 살펴 봤드시 7장에서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을 선포하고 나서, 또한 성령의 충만한 인도하심 가운데 이렇게 선언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9:6) 고.  심히 놀라운 것은 그 아이는 흠이 없는 완전한 인간일 뿐 아니라,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계신 아버지, 그리고 평화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2000여년전에 유다 베들레헴의 한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아기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일뿐 아니라, 하나님과 동등하신 성자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신 아들의 영광을 이해하십니까? 그 완전하신 성자 하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모두 버리고 자기를 버려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셨음을 이해하십니까?

셋째, ‘예수님은 약속하신 메시야’입니다 (Jesus is the promised Messiah):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성경은 그분은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하나님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는 우리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것임을 저는 잘 압니다. 이러한 주님의 영광스럽고 신비한 존재하심은 저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의 지적 이해를 초월한 분이심을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는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분명히 이해할 수 있는 한가지는 그분은 구약에서 약속하시고 신약에서 증거하는 ‘메시야’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야’는 무슨 뜻입니까? 구약성경에서‘메시야’(Messiah)는 히브리 원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Anointed One)라는 뜻이고, 이것을 신약성경에서는 동일한 의미의 헬라어 (=그리스어)로서 ‘그리스도’(Christ)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신구약성경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그리스도)라고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메시야 되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많은 성경학자들은 이것을 3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선지자’(=예언자)되심 입니다(신.18:15). 주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선포하셨고, 인간들의 욕심과 어리석음으로 외곡된 하나님의 뜻을 참된 권세로 선포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달리 권세가 있었고, 말과 행동이 언제나 일치하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제사장’되심 입니다. 얼마전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을 함께 살펴본 바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히.10:12) 우리 주님은 대제사장 되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하나님께 제사 드릴뿐 아니라, 어린양 되신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그리스도의 비밀, 즉 우리의 대제사장 되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어린양 되심 인가 하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되심 입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왕 중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을 뿐 아니라,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셔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리스도께 주셔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 (빌.2:9~10). 이것이 심히 영광스럽고 소망스러운 이유는 장차 우리 모든 성도들 또한 우리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게 된다고 사도 바울과 요한은 선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롬.5:17, 계.20:6).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세야로서 담당하시는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으로서의 기능인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성탄절 특집 첫번째 메시지에서 나사렛 예수님은 누구신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주에는 두번째 시간으로 ‘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올해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만큼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까? 얼마 있지 않으면 맞이하게 될 올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진정 기뻐 받으실 선물은 그 어떤 값비싼 선물이 아님을 믿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아가는 만큼 더욱 그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안다고 스스로 자부하면서도 목이 곧고 마음에 참회함이 없는 자들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목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과 같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주님과 한 생명 되어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감으로 날마다 세상을 이기고 그와 함께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