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8, 2021

“그 뜻의 비밀” (The Mystery of His Will)

Preacher:
Passage: 에베소서 (Ekphesians) 1:7~10
Service Type:

“그 뜻의 비밀”

(The Mystery Of His Will)

11-28-21

본문말씀: 에베소서 (Ephesians) 1:7~10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In Him we have redemption through His blood, the forgiveness of sins, in accordance with the riches of God’s grace)

8 이는 그의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that He lavished on us with all wisdom and understanding.)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And He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 which He purposed in Christ,)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to be put into effect when the times will have reached their fulfillment – to bring all things in heaven and on earth together under one head, even Christ.)

[설교 요약]

            오늘 본문말씀은 사도 바울이 편지를 시작하면서 <3절>에서 밝히고 있는 ‘하나님의 모든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엡. 1:4~14>까지가 ‘성삼위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해 허락하신 모든 신령한 복에 대한 내용’인 것입니다.

여기서 <4~6절>이 ‘성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고, 오늘 본문이 포함된 <7~12절>이 ‘성자 하나님의 실행하심’이고, <13~14절>이 ‘성령 하나님의 성도에게 적용하심’ 입니다.

먼저 왜 사도는 ‘하나님의 복음’을 ‘그 뜻의 비밀’ (The mystery of His will)이라고 표현했을까요? 그 이유의 중심에는 주께서 말씀하셨듯이 천국의 비밀이 하나님의 자녀들 (=택한 자)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 13:11). 사도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던 2천년 전 뿐 아니라, 21세기의 오늘날도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감춰진 비밀입니다. 이것은 오직 성도들에게만 계시된 비밀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아들의 행하심으로 주신 ‘그 뜻의 비밀’일까요?” (What is the mystery of His will?) 그것은

첫째로,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주셨다”는 것 (v.7)입니다: 사도는 <7절>에서 선언하듯이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거듭남인 것입니다. 그의 뜻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두번째로,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신다”는 것 (v.8)입니다: 여기서 사도는 의미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입니다 (골. 1:9). 이 지혜를 계속해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신다”는 것 (v.9~10)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하여 주시는 신령한 복의 클라이막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관계없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된 교회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그 뜻의 비밀을 더욱 깨닫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함께 자라가는 우리 아포슬공동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전문]

우리 주님은 그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 11:15) 라고 소리 높여 외치셨습니다. 세상에 귀 없는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귀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리를 듣는 청각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매우 도전적인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렇게 도전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말씀을 안타깝게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귀로 듣기는 듣지만, 그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오늘 에베소서 본문 말씀은 ‘과연 나는 진리를 깨닫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매우 도전적인 말씀이라 저는 믿습니다. 솔직히 세상 사람은 고사 하고라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의 말씀에 무관심하고 무지합니다. 육신의 귀는 있지만, 영적 귀가 어두운 것입니다. 바라기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바울 사도가 밝히고 있는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뜻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함께 깨닫아 가는 소중한 시간 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시간에 잠시 살펴봤듯이 <에베소서 1:4~14>은 실제적으로 한 가지 주제를 통하여 서로 연결된 문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3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v.3)라고 했을 때, ‘하나님의 뜻하심’ 곧 ‘신령한 복’ (spiritual blessings)이 무엇인지가 이어지는 <4~14절>에서 사도 바울이 영에 충만한 가운데 정확하게 설명하는 요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을 포함하여 <14절>까지를 아우르면서 우리가 함께 정신을 집중하여 살펴보아야 할 주제는 ‘무엇이 신령한 복인가?’하는 점입니다. 이것은 또한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간, 설교제목 “창세 전에 택하사”의 주제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시간에 살펴본 그 신령한 복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첫째)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의 계획하심’ (v.4~6)에서 시작되었고, 둘째) 그 ‘아들의 실행하심’ (v.7~12)으로 완성되었으며, 셋째) 이제 ‘성령님의 적용하심’ (v.13~14)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열매를 성도들의 삶 가운데 풍성히 맺어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적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하나님의 유업을 누리게 (=상속받게)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세번째의 성령님의 사역은 다음 시간에 함께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엡. 1:4~14>의 요지요, 에베소서 전체의 <주제/중심 문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의 본문 <7~10절>을 통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하신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방금 살펴본 것처럼,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을 따라 그 택하신 성도를 위해 허락하신 <모든 신령한 복>의 두번째에 해당합니다. 즉 ‘그 아들의 실행하심’ (v.7~12)입니다.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하신 신령한 복인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사도가 밝히고 있는 ‘그 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좇아 행하신 것’이 성도가 모든 존귀하고 축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근거가 됨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먼저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으로 잡은 “그 뜻의 비밀”에서 이 ‘비밀’ (The mystery)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잠시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은 이 비밀은 ‘계시된 비밀’이요, ‘드러난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짐작 하시겠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비밀을 드러내시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우주를 무에서 유로 만드신 창조의 비밀이라든가, 생명의 신비에 관한 비밀을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드러내시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우주의 창조와 생명의 신비에 대한 비밀은 하나님께서 감추신 비밀일 뿐 아니라,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도 지각과 지혜를 초월한 비밀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우리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영역인 것입니다.

거기에 반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비밀’은 ‘드러난 비밀’임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시기를 기뻐하시는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가지 질문은 ‘하나님께서 드러내기를 기뻐하시고, 또 계시로 그 비밀을 나타내셨다면, 왜 여전히 비밀이라고 부르는가?’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그 비밀을 택한 자들에게는 드러내시지만,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여전히 가리우셨기 때문에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국복음의 비밀을 비유로 설명하실 때에 잘 나타나 있음을 봅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마. 13:11)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시작하면서 제가 인용한 주님의 말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 11:15)라는 말씀의 의미를 우리는 음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또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조금 뒤 <2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 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 11:25~26)라고. 여기서 주께서 말씀하신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이것은 곧 ‘복음의 진리’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일 것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뜻은 인간적인 지적 능력이 아무리 탁월하고, 지혜가 뛰어나다고 할찌라도 그분의 뜻을 깨닫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세상적 기준에서는 대단한 지혜와 학식이 별로 없는 어린 아이와 같이 존재라 할찌라도 진실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천국의 비밀을 놀랍게 나타내 보여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성경에서 말씀하는 ‘비밀’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닌 것입니다. 이 비밀은 ‘계시되고 열려진 비밀’ 입니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에게는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감춰진 비밀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고전. 2:14a),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 (고전. 1:21)입니다. 바로 성경의 모든 계시된 비밀은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 만으로 깨닫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되기 때문(인 것)” (고전. 2:14b)입니다.

이제 사도가 ‘왜 하나님의 뜻을 비밀이라고 표현했는지?’를 이해했다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베푸신 그 뜻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말해, 무엇이 아들의 행하심으로 주신 ‘그 뜻의 비밀’일까요?” (What is the mystery of His will?)

그것은 첫째로,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도는 <7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v.7) 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성도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축복을 받는 그 출발점이 ‘예수 그리스도의 선하신 피의 권세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게 되는 시점’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듯이, 단 한사람도 예외없이 첫 사람 아담으로 물려받은 원죄가 씻음 바 되고,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2천여년 전에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 때문인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에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라고 오직 그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 모든 자들의 죄가 깨끗하게 씻겨지고,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 뿐 아니라, 오늘날 모든 주님의 몸된 교회의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도전하는 것이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 크리스챤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고자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이 자연스럽게 사도가 계속해서 깨우쳐주는 그 다음 진리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것은 두번째로,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도는 말씀합니다. “이는 그의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v. 8) 라고. 사실 이런 저런 이유로 적지 않은 교회의 설교자들과 복음 전도자들이 ‘죄사함 받는 것’이 복음의 전부인 양 선포되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여러분과 제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목적이 죄사함 받고 구원받는 것이 전부인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죄사함 받는 것’은 앞서 살펴본데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써 영생을 얻고 거듭나게 된 성도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영적 사건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가 오늘 말씀에서 강하게 도전하는 핵심은 우리는 어디까지 자라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 죄사함 받고 새로운 영적 신생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면, 계속해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채워짐을 받는 영적 상태’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하면서,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 1:9)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은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요 총명입니다.

이제 세번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하여 그의 택한 자녀들에게 주시는 신령한 복의 클라이막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v.9~10)라고 사도는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다는 의미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이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고 주님은 자신 안에서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 구원의 길은 하나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모두 하나로 통일되었다는 뜻’입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8)고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과 계층과 남녀가 하나로 통일됨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통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뿐 아니라, 모든 창조물과의 관계에로 이어짐을 믿습니다. 장차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면서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모든 창조물을 그분을 통하여 다스려 나가고 창조의 질서대로 통일되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뜻하신 모든 신령한 복의 목적은 바로 ‘그의 아들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사함 받게 하시고, 그분의 지혜와 총명으로 자라나게 하셔서,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고자’함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 (v.10)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녀들을 위하여 베푸신 신령한 복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온 힘을 다해 추구하는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녀를 위하여 예비하신 ‘신령한 복’이 진정 여러분이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그것이 무언지 조차도 알지 못하고, 관심조차도 없는 것입니까? 바라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 선하신 뜻을 깨닫을 수 있도록 그분의 영, 성령께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받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로막힌 우리의 관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사랑으로 섬겨 나가는 우리 아포슬 믿음의 공동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