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3, 2019

“농부의 마음” (The heart of the gardener)

Preacher:
Passage: 요한복음 (John) 15:1,2,4
Service Type:

“농부의 마음”

(The heart of the gardener)

6-23-19

본문말씀: 요한복음 (John) 15:1,2,4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gardener)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He cuts off every branch in me that bears no fruit, while every branch that does bear fruit He prunes so that it will be even more fruitful)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Abide in me, and I in you ~)

 

[설교 요약]

우리 주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 하십니다. 참 포도나무되신 그리스도를 이 땅에 심으셔서 우리를 통해 그의 가지가 되어 많은 열매 맺기를 원하는 것이 농부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주님은 우리들에게 도전하십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우리 성도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뜻은 무엇인지?를 잘 밝혀주고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은 진정한 포도나무이요, 우리 성도들은 그분의 가지요, 하나님 아버지는 그 참된 포도나무가 풍성한 열매 맺도록 수고를 다하는 농부 되신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과실을 많이 맺을수 있을 것일까요?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수 없음이라” (v.5)라고.

이것을 우리가 이해했다면, 다음 질문은 이것 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할수 있을까요?’ (How are we be able to abide in Christ?) 하는 것 입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His Words) 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v.7)라고 말씀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그분안에 거하는 첫 걸음이 되는 것 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His love) 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v.9)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완전히 통치하고 다스려 나가시게 한다는 뜻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수 있을까요?그것은

셋째,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obeying His commandment) 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v.10) 라고 주님은 말씀 하십니다. 어떻게 우리처럼 연약하고 사랑없는 자들이 주님의 놀라운 사랑안에 거할수 있는지를!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면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고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결론 입니다. 우리 주님의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여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v.8),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께서 다 응답하여 주실것 (v.16)임을 약속하시는 것 입니다.

 

[설교 전문]

우리 주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 하십니다. 우리는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접붙임을 받고  그분과 연결 된다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 대한 신앙고백을 통해 그분께 접붙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내 안에 거하라” 는 주님의 오늘 말씀과 같이 그분안에 거하는 복된 성도 여러분의 인생 모두 되시길 기대 합니다. 이를 통해 참 포도나무를 이 땅에 심으셔서 우리를 통해 그의 가지가 되어 많은 열매 맺음으로 농부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우리 성도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뜻은 무엇인지?를 잘 밝혀주는 주님의 말씀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데로 <요한복음 15장>말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시기 전날밤, 제자들에게 이 땅에서의 마지막 일러주신 소중한 말씀의 한부분 입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그들에게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15장>을 이어가는 것 입니다.

주님은 본문 <1절>에서 말씀 하십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고.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은 진정한 포도나무이요, 하나님 아버지는 그 참된 포도나무가 풍성한 열매 맺도록 수고를 다하는 농부 되신다고 주님은 비유로 말씀 하시는 것 입니다. 여기서 ‘참 포도나무’ (the true vine)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를 뜻 합니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나무를 맺혔도다” (사. 5:2)라고. 하나님께서 많은 민족중 이스라엘민족을 택하셔서 극상품 포도나무로 심으셨는데, 그들이 질이 낮고 먹을수 없는 들포도를 맺었다는 것 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은 악한 쓸모없는 들포도나무로 변질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극상품 포도나무’라고 선언 하시는 것 입니다. 다시말해,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하신 아들인 진정한 포도나무’일 뿐 아니라 ‘그분께 속한 모든 가지를 통해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히게 하는 참포도나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 (gardener) 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농부되신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포도나무가 많은 열매를 맺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모든 농부의 한결같은 마음인 것 입니다. 그럼으로 포도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히도록 농부가 하는 것은 ‘가지치기’(pruning) 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 열매맺지 않은 나쁜 가지를 그냥 놔두면, 다른 가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쳐 모두 충실한 열매을 맺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이것은 과일나무를 심어서 농사짓는 농부에게는 지극히 상식에 해당하는 사실 입니다.

그렇다면, 주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이 땅에 참 포도나무로 심으셔서 우리를 그분께 접붙인 받은바된 가지가 되게 하신 농부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아야만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먼저 질문해 보아야 할것은 이것 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과실을 많이 맺을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 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분명히 대답해 주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수 없음이라” (v.5)라고. 우리가 예수님께 속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영어로 ‘속하다 혹은 거하다’ 는 말은 ‘abiding’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이해해야할 한가지 사실은, 주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대상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아니라, 그를 믿는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즉 믿는 성도, 크리스챤들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분해야하는 점은 ‘주님께 접붙임 받는다’ 는 말과 방금 말씀드린 ‘주님안에 거하다’는 표현 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 했다면, 나는 이미 주님께 접붙임 받은 가지인 것 입니다. 그러나, 그분께 접붙임 받은 모든 가지가 그분께 속하는, 즉 그분 안에 거하는 가지가 아니다는 영적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 안에 거하라’를 단순히 ‘나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 받아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만약 모든 구원 받은자가 그리스도께 접붙임 받은자 일뿐 아니라 ‘그분 안에 거하는 자’라면, 왜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구태어 ‘내 안에 거하라’고 명령 하시겠습니까! 이유는 영적으로 볼때 ‘주님께 접붙임 받은 가지’로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분 안에 속하지 않은 가지’가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우리가 이해했다면, 다음 질문은 이것 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할수 있을까요?’ (How are we be able to abide in Christ?) 하는 것 입니다. 주님은 말씀 하십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His Words) 입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것 중에서 옳바른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가장 가장 큰 장애요소 중 하나는 성경말씀의 그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 내 나름대로 추측하고 적당히 넘어간다는 것 입니다. 방금 질문했드시, 주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도데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옳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 입니다. 그냥 막연히 추측해서 ‘아마 주님을 열심히 잘 믿으라는 가 보다’ ‘교회 생활 열심히 잘 하라는가 보다’라고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 입니다. 주께서 지금 ‘내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그것과 전혀 다르기 때문 입니다.

주님은 말씀 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v.7)라고.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라’는 것 입니다. 그것이 그분안에 거하는 첫 걸음이 된다고 주님은 말씀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말씀안에 거한다는 뜻일까요? 우리가 잘 아는 <시편 1편>에서 ‘누가 진정한 복있는 사람인지?’를 “복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1~2) 라고 선포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할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뜻은 동일하게 그분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아침에서 부터 저녁까지 언제난 묵상하는 삶을 산다는 뜻 입니다.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간다는 뜻 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His love) 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v.9) 주님은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라’고 우리를 격려하실뿐 아니라, 또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도전 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뜻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완전히 통치하고 다스려 나가시게 한다는 뜻 아닐까요? 그리하여 그분의 위대하신 사랑의 능력과 은혜가 우리를 지켜나가게 하신다는 뜻이라 저는 믿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여 ~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 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17:24) 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 하셨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 안에 우리가 온전히 거할수 있기를 기도하신 것 입니다. 그러할때, 우리는 그 아들의 영광을 보게 될뿐 아니라 풍성한 열매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수 있을까요? 주님은 감사하게도 이것 또한 그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그것은

셋째,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것’ (We are able to abide in Christ through obeying His commandment) 입니다: 우리 주님은 필요한 경우에 있어서는 매우 직접적으로 말씀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분의 메세지를 분명하게 밝히시는 것 입니다. 우리가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햇갈리지 않게 하시고자 함 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v.10) 라고. 어떻게 우리처럼 연약하고 사랑없는 자들이 주님의 놀라운 사랑안에 거할수 있는지를 그분 자신이 분명하게 일러 주시는 것 입니다. 바로 ‘나의 계명을 지키면 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그리고나서, 주님은 자신의 계명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언급 하십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v.12) 바로 ‘서로 사랑하라’ (love one another) 라는 계명입니다. 우리가 이 계명을 잊어 버릴수는 없지 않습니까! 주님은 ‘만약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사랑안에 살게 될것이다’라고 약속하시는 것 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결론 입니다. 우리 주님의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여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v.8),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께서 다 응답하여 주실것 (v.16)임을 약속하시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과 저에게 무엇이라고 격려하고 도전하십니까? 그것은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열매 맺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 하시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고 명하신 뜻을 좇아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분 안에 거함으로서 반드시 거두게 될때 풍성한 열매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의와 긍휼하심이 다스리시는 은혜의 삶>이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진리를 드러내는 삶>이요, 그리고 진리의 영, <‘성령의 열매’,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가는 삶> 입니다. 이런 열매를 풍성히 맺음으로 참 포도나무, 예수 그리스도의 건실한 가지되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이런 과실을 많이 맺음으로 농부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께 영광 돌려드리는 참된 주의 제자 모두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