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 2022

“빛을 발하라” (Let Your Light Shine)

Preacher:
Passage: 이사야 (Isaiah) 60:1~3
Service Type:

“빛을 발하라”

(Let Your Light Shine)

1-2-2022

본문말씀: 이사야 (Isaiah) 60:1~3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Arise, shine, for your light has come, and the glory of the Lord rises upon you.)

2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내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See, darkness covers the earth and thick darkness is over the peoples, but the Lord rises upon you and His glory appears over you.)

3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Nations will come to your light, and kings to the brightness of your dawn.)

[설교 요약]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과 새해 첫 예배를 드리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한 해를 시작하기 원합니다.

오늘 <이사야 60장> 본문말씀은 이사야서 말씀 전체에서 본다면 결론부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이 60장 말씀에서 이사야는 머지않아 임하게 될 이스라엘민족의 감격스러운 해방의 날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을 했던 그 기간동안 그들이 겪었던 굴욕의 시간을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시. 137:1~5)라고 시편기자는 포로로 잡혀 갔던 시절에 눈물과 한의 노래를 불렀던 것을 회상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v.1)고.

이제 저는 왜 우리는 빛을 발해야 하는가요?” (Why do we need to shine our light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것은

첫째, ‘빛이 이르렀기 때문 (Because your light has come) 입니다: 이스라엘이 스스로의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빛은 그들 위에 임한 빛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v.1) 는 것입니다.

둘째, ‘여전히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기 때문’ (Because darkness still covers the earth) 입니다: 이사야가 수천년 전에 이 말씀을 선포할 때나, 현재까지도 세상은 여전히 어둠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것이 왜 크리스챤들이 빛을 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기 때문입니다 (v.2). 이것이 주님의 제자들이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 5:13~16)

셋째, ‘열방이 빛으로 나아오기 때문’ (Because nations will come to your lights) 입니다: 이사야는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v. 3)고 예언합니다. 이 말씀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몸된 교회 안으로 모든 민족과 나라들이 몰려오게 될 것을 뜻합니다. 세상만국이 복음의 성전된 그리스도의 교회 안으로 모여 드는 것입니다.

희망의 새해를 맞아 함께 일어나, 복음의 밝은 빛을 발하는 주의 충성된 제자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 전문]

            성도 여러분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의 순간은 무엇입니까? 우리 각자에게 있어서 이런 잊을수 없는 순간은 서로 다를찌라도 그 기억은 평생을 통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개인뿐 만 아니라 민족적으로도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근대사에 있어서 일제 36년간의 강정기를 지나 맞이하게 된 8.15 광복의 날은 진정 민족적인 광명의 날이요, 잊을 수 없는 순간인 것입니다. 또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그와 같은 순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긴 역사를 통해 몇 번 그와 같은 순간은 있었지만, 그 중에서는 BC 600여년경에 바벨론 제국의 느브갓네살 왕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70여년간 포로생활 하다가 BC 536년에 꿈에도 바라던 고국으로의 귀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는 가장 기쁘고 잊을 수 없는 감격의 날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 날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과 소망 가운데 <2022년> 새해 첫날을 시작하며 ‘빛을 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한 해를 믿음으로 내딛기를 원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이 소망의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자 축복의 말씀에 의지하여 새해 첫 하루를 시작하기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60장> 본문말씀은 이사야서 말씀 전체에서 본다면 결론부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제가 그동안 몇번의 이사야서 설교를 통해 언급했듯이 이사야서는 총 6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신.구약 성경의 요약판 (=요약말씀)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사야 성경장수도 66장으로써 성경 전체 66권과 일치할 뿐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놀랍도록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경말씀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사야서 내용에 있어서도 그 흐름의 순서는 먼저 ‘죄악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죄에 대한 정죄하심과 심판의 선포’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엄중하시고 정의로우신 징계의 역사’가 이어지고,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과 영광의 날을 맞이하게 됨을 선포’함으로 말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든 성경 말씀에서 공동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말씀의 ‘패턴’ (순서)입니다.

그런데, 이 결론부에 해당하는 오늘 이사야 말씀은 제가 앞서 언급했듯이 일차적으로 머지 않아 임하게 될 이스라엘민족의 감격스러운 해방의 날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처참하게 나라가 짓밟히고 대부분의 백성들이 바벨론에 전쟁포로로 끌려 간 이후 7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혹독한 징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꿈에도 그리던 고향산천에 이스라엘민족이 감격스럽게 되돌아올 것을 1차적으로 예언한 말씀이 오늘 본문말씀인 것입니다. 그 기간동안 이스라엘민족이 바벨론에서 겪었던 굴욕과 한의 세월이 얼마나 컷을 것인가를 수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모두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시편이나 몇몇 성경에 기록된 바벨론 포로생활 기간 중에 그들이 애간장을 녹이며 조국산천을 그리며 불렀던 노래에서 그 마음을 미루어 짐작하기에 부족치 않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도다) ~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시. 137:1~5)라고 포로로 잡혀 갔던 자들은 눈물과 한의 노래를 불렀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충만한 영의 감동을 통해 이렇게 계시하는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내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v.1~3)라고. 이 예언은 곧 비참한 포로생활에서 고향으로의 귀환을 뜻하며, 얽매였던 종의 삶에서 영광스러운 자유자 (통치자/지배자)의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한편 분명한 역사적 사실에서 살펴볼 때, 오늘 본문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데로 <BC 536년>에 지도자 스룹바벨이 이끈 1차 포로귀환을 필두로 BC 444년의 3차까지 이어지는 귀환을 통해 꿈에도 그리던 고향 땅, 가나안 땅의 귀환이 이루어 짐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고향 땅으로 되돌아오면서 누렸던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1~6)라고 시편기자는 그 날의 감격을 격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빛을 발하라’라는 회복과 영광의 말씀을 나눔에 있어서 이 말씀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민족의 고통과 굴욕의 지난 날을 소상하게 나누는 이유가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빛이 얼마나 밝은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둠이 얼마나 깜깜하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없는 삶이 얼마나 참혹하고 비참한지를 이해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한 어두움은 어디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에게 찾아온 이 빛과 영광을 누리십니까?

이제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빛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왜 우리는 빛을 발해야 하는가요?” (Why do we need to shine our light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것은

첫째, ‘빛이 이르렀기 때문 (Because your light has come) 입니다: 하나님은 어둠 가운데 거하는 이스라엘민족에게 선언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v.1) 여기서 우리가 모두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실 때, 그 빛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가 그 빛을 밝힐 수 있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네 빛이 이르렀(다)” (for your light has come) (v.1a)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빛은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빛이 아니라, 우리에게 찾아온 빛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 다음에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v.1b) 고 말씀하심으로써, 그 빛을 더 분명하게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찾아온 빛은 곧 ‘여호와의 영광’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요일 1:5)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곧 빛이십니다. 한편,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생명으로 오신 빛이심을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의 표현대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 1:5)는 것입니다. 세상의 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님을 깨닫지 못함으로 그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빛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았다면 이제 빛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이 빛은 우리 스스로의 빛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이 빛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에게 임하신 ‘성자’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요, 그를 이 땅에 보내신 ‘성부’하나님의 영광의 빛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빛을 왜 비춰야 하는 것일까요? 기쁘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무감이나 어쩔수 없어서가 아니라, 앞서 살펴본데로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어둠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처절하게 경험했기에 그 빛을 감격과 확신 가운데 비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무엇보다도 빛을 발해야 하는 동기요, 이유인 것입니다.

둘째, ‘여전히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기 때문’ (Because darkness still covers the earth) 입니다: 이사야가 지금으로부터 2,800여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나, 오늘 현재까지도 세상은 여전히 어둠으로 덮여 있는 것입니다. 아니 이 세상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은 어두움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현실이 왜 성도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을 때, 바로 천국으로 대려 가시지 않고 이 땅에 남겨 두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바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써 사명을 완수하게 하시고자 함인 것입니다. 주께서 명하신 것처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고 말입니다.

주께서 그를 믿는 제자된 여러분과 저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신 이유는 세상이 여전히 깜깜한 어둠 가운데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의 영적 상태를 이사야는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v. 2a)라고. 세상은 여전히 어두움과 캄캄함으로 온 땅을 덮고, 만민을 가리운다고 이사야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요? 바로 주께서 다시 이 땅에 마지막 심판의 주로 오실때 까지 입니다. 바로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묘사하는 ‘새 예루살렘’은 해와 달이 쓸데없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 21:23)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과 저는 새 예루살렘성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빛이 영원토록 비취는 그날을 소망하며, 우리를 둘러싸며 공격하는 이 어둠의 세력, 곧 육신의 정욕과 악한 영들과 맞서서 빛되신 주님의 갑옷을 입고 용맹하게 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열방이 빛으로 나아오기 때문’ (Because nations will come to your lights) 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장래에도 여전히 어둠이 땅을 깜깜하게 덮을 것이지만, 이스라엘에게 임할 영광이 어떠할 것인지를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께서 내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v. 2b-3)고 말입니다. 이사야는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 영광이 성취될 것인지를 밝혀 나가고 있습니다.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v.4~5)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 스바사람들의 금과 유향, 게달의 양, 느바욧의 숫양’ (v.6~7)이 그들에게로 넘치게 공급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예언은 이스라엘민족의 역사를 통해 성취되었음을 성경학자들은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이러한 예언은 궁극적으로 이 땅에 오실 생명의 빛되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몸된 교회 안에서 성취되어 짐을 의미한다는 것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점을 주석가, 매튜 헨리는 이렇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빛을 발하는 영광은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것은 곧 ‘복음성전’이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듯이,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고토(고향)에 정착 했을때 그 땅의 많은 민족들이 스스로 그들에게 합세했었다. 그러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보다 영적으로 확장된 의미를 보게 된다. 그것은 이방인들이 <복음교회>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교회’의 연합으로 모여 드는 것이다.] (by 매튜 헨리) 이와 같은 매튜 헨리의 탁월한 영적 해석과 같이 이러한 ‘여호와의 영광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 보배로운 피를 흘려 세상을 구원하심으로써 ‘그의 몸된 교회’를 통해 찬란하게 비취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어떤 특정한 한 민족 ‘유대민족’, 그리고 특정한 장소 ‘시온 땅 곧 가나안’이라는 땅으로 그 영광이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장소와 민족을 초월하여 세상 모든 군왕과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로 모여듦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 교회 안에는 2천년 교회사에서 볼 수 있듯이 수없이 많은 세상 군왕과 귀족들과 평민과 종과 노예가 가릴 것 없이 몰려 들어왔던 것입니다. 먼저 믿은 성도들, 곧 주님의 제자된 우리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발해야 하는 이유는 이 주의 영광된 빛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수없이 많은 자들이 복음의 교회로 몰려오게 하고자 함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이 꿈꾸고 소망하는 계획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저께 새해를 맞아서 ‘새해에는 대박 나세요’라고 덕담을 했습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자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대박 났구나!’라고 불러 주시는 그런 복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은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삶’아닐까요? 여전히 우리 가운데 있는 어둠의 실체를 깨닫은 만큼 어둠의 옷을 벗어 버리고, 빛 되신 주님의 옷을 입고 기쁨과 소망가운데 주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복된 올 한 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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