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3, 2022

“성전” (A Holy Temple)

Preacher:
Passage: 에베소서 (Ephesians) 2:20~22
Service Type:

“성전”

(A Holy Temple)

1-23-22

본문말씀: 에베소서 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Built on the foundation of the apostles and prophets, with Christ Jesus Himself as the chief cornerstone.)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In Him the whole building is joined together and rises to become a holy temple in the Lord.)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And in Him you too are being built together to become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by His Spirit.)

[설교 요약]

성도 여러분은 과연 무엇이 교회라고 생각합니까? 과연 무엇이 교회 공동체의 참된 모습일까요?

먼저 사도는 오늘 본문 바로 앞절인 <19절>에서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와 같은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사도는 교회를 하나님나라의 ‘시민’ 과 ‘가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천국시민’이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그분의 자녀라고 교회의 개념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교회를 ‘성전’이라고 묘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는 ‘왜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묘사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첫째로, 건물의 특성상 서로가 함께 조금의 틈도 없이 연결되고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머리로 한 교회 안에 하나님이 거처를 삼으셔서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교회의 영광과 특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회가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될 수 있을까요?” (How is the Church able to a dwelling place in which God lives?)

  • 예수께서 모퉁이 돌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는 선언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v.20) 예수님이 오시기 1000여년 전에 다윗은 장차 올 메시야는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 118:22)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시는 것입니다.
  • 예수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교회의 모퉁이 돌 되셨을 때, 교회는 필연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v.21) 라고. 그리고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는 함께 고통을 나눌 수 있고,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었음을 뜻합니다.
  • 성령을 통해 함께 완성되어가야’ 합니다: 사도는 이어지는 말씀에서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v.22)라고 교회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어져 간다’고 교회를 정의합니다. “성령 안에서”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다스림 아래 충만한 열매를 맺으며 함께 자라가는 것이 성전인 것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으로 성령 안에서 지어져가는 우리 믿음의 공동체 되길 기대합니다.

[설교 전문]

            성도 여러분은 과연 무엇이 교회라고 생각합니까? 과연 무엇이 교회 공동체의 참된 모습일까요?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임을 우리는 압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인 공동체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사실 에베소서만큼 ‘교회’를 다각도로 잘 묘사하는 말씀도 드물 것입니다. 바울은 1장을 마무리하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니” (엡.1:23a)라고 정의하고 나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 (엡.1:23b)이라고 교회를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습니다. 또한 이제 2장을 마무리하면서 사도는 “너희는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교회 공동체를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써 함께 연결되어져 가는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주님의 터 위에서 더욱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 우리 아포슬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하시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 믿음의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먼저 사도가 교회에 대한 다양한 영적 개념을 <에베소2장>에서 밝히고 있음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바로 앞절인 <19절>에서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와 같은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라고 사도가 선언함을 보게 됩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묘사하면서 ‘성도와 같은 시민’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특징적으로 잘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첫째,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영적 공동체’인 교회는 ‘천국의 시민된 자’들이요,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는 영적 개념을 발전시켜 나감을 봅니다. 물론 우리 신자가 ‘천국의 시민’이라고 불리는 것은 더 말할 필요없이 매우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가족’ (the family of God)이라고 불이어진다면, 이것은 ‘천국시민’을 훨씬 능가하는 영적 특권임을 알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천국의 시민이 된 것도 영광스럽지만, 그 왕이신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삼고 그분의 아들과 딸의 신분으로 살게 된다는 것은 시민의 차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권중의 특권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몸된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요, 그분의 자녀라는 것임을 사도는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사도가 교회에 대해 선언하는 3번째 영적 묘사에 대해 살펴보기 원하는데, 그것은 ‘교회’를 ‘성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에서 ‘성전’으로 그 개념이 변화되고 있는데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다시 말해, 교회를 ‘시민’ 그리고 ‘가족’이라고 <인간관계>로 묘사하다가 ‘성전’이라는 <건물>로 설명하는 것은 그 의미가 앞의 2가지에 비해 크지 않고 낮다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를 시민과 가족에 이어 성전으로 사도가 묘사한 것은, 교회에 대한 영적으로 가장 발전된 개념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로이드 존스 목사는 에베소 강해설교에서 영적으로 이렇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의 생각이 아직도 전진하고 있으며, 세번째 묘사에서 우리를 더 높은 지점으로 이끌어주고 있는데, 여기서 이 지점보다 더 높은 클라이막스로 더 올라가는 것은 있을 수 없음을 보여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로이드 존스가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교회에 대한 바울의 3가지 묘사는 그 중심원리가 ‘연합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어떤 사람들은 ‘건물’보다는 ‘가족’이라는 인간관계가 더 가깝고 친밀한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강조점은 그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지는 ‘결속력’과 ‘하나됨’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 맺어진 가족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툴수도 있고, 그로 인해 서로 원수처럼 갈라 설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 할찌라도 가족 간의 근본적인 연합은 여전히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적인 가족 간의 친밀한 교제와 사랑의 관계는 깨어졌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건물’이라는 개념에서 생각해 볼 때, 이런 ‘분리’와 ‘관계의 끊어짐’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한 건물에서 벽돌 몇 개를 빼어 낸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건물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를 <영적 건물>로 정의한다는 것은 ‘서로가 뛰쳐 나가거나 분리되지 않고, 밀착되어 연결되어 있는 최상의 하나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도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교회라고 정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교회의 특권과 영광스러움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는 ‘왜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묘사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구약성경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에 거처를 정하시고 그분의 영광을 그곳에 나타내셨듯이,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교회로 거처를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교회와 하나님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의 몸된 교회에 주어지는 진정한 축복과 특권이 무엇인지를 사도는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로 연결된 영적 공동체, 교회를 자신이 거하실 성전과 같은 영원한 처소로 삼으셨다는 점입니다. 이것 이상 더 교회의 특권과 영광스러움이 또 더 있을까요? 바로 이점에 있어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약속하신 보혜사, 곧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 안에 거처를 삼으시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 14:23)라고 말입니다.

이제 저는 성도 여러분과 함께 사도 바울이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임을 깊이 묵상해 나가는 가운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아포슬교회가, 아니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가 사도가 정의한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교회가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될 수 있을까요?” (How is the Church able to a dwelling place in which God lives?) 그것은

첫째, ‘예수께서 모퉁이 돌이 되어야’ (She should be the building which Jesus is as the chief cornerstone)합니다: 사도는 무엇보다도 교회가 참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인 성전이 될 수 있는 첫째 조건을 <20절>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v.20) 물론 지상에 존재하는 교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교회의 모퉁이 돌, 곧 머릿돌 되심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말로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 주님은 전혀 그 교회의 머릿돌이 되시지 못하는 경우도 우리는 수없이 목격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교회를 지지하고 받쳐주는 주춧돌이 되지 못합니다. 그 대신 실제로 그 교회를 바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결속력과 추진력, 그리고 인간적 자랑과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주님의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다윗의 시편으로 불리는 <시편 118편>에서 이렇게 성령충만 가운데 오실 메시야를 기자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시. 118:22~23)라고 다윗은 1000여년 후에 자신의 후손 가운데 오실 메시야를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메시야는 유대인에겐 거리끼는 자요, 헬라인에겐 미련한 자로 버림을 받고 십자가에 목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고전. 1:23). 그러나, 이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건축자의 버린 돌로써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께서 교회의 모퉁이 돌 되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주님이 교회를 다스려 나간다는 뜻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말로 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 되셔서 다스려 나갈 때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아포슬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둘째, ‘예수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야’ (She should be connected each other in Christ)합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교회의 두번째 조건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v.21) 여기서 알수 있는 바는,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첫째조건 ‘예수께서 모퉁이 돌’ 되셔야 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두번째 조건에서 좀 더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교회라는 영적 건물의 모퉁이 (=주춧)돌 되신다는 의미는 곧 주님 안에서 서로가 연결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사도는 4장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함을 봅니다. “그리스도가 머리이시므로 온몸은 여러 부분이 결합되고 서로 연결되어서, 각 부분이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각 마디로 영양을 공급받고,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게 합니다” (엡. 4:16)라고. 그리스도를 통해 연결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안에서 서로 연결될 때 어떤 변화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점을 <고린도전서 12장>처럼 잘 설명해 주는 말씀도 드물 것입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부분이라” (고전. 12:26~27)고. 사도는 지금 우리에게 교회의 한 지체가 고통을 받고 있을 때 함께 아파하고 있는지, 혹은 한 지체가 영광과 기쁨을 얻을 때 함께 영광받고 즐거워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탈무드- 두머리, 한몸?!) 우리 아포슬은 어느 한 명이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하고, 한 명이 영광 받을때 함께 축하해주고 즐거워하는 한 몸입니까? 아니면 한 명이 아파하든 기뻐하든 전혀 감각하지 못하고 관심없는 따로 따로의 몸입니까?

셋째, ‘성령을 통해 함께 완성되어가야’ (She should be being built together by His Spirit)합니다: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한가지 말씀은 사도가 <22절>에서 “너희도 ~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you are being built together)고 한 점입니다. ‘지어져 간다’는 것은 시제상 <현재진행형> 입니다.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어져 간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지어져가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22절>에서 보듯이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v.22)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성전된 교회는 계속해서 완성을 향해 지어져 가는 건물인 것입니다. 언제까지요?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심으로 우리 성도들이 그분과 함께 영광가운데 왕노릇 할 때까지 입니다. 그렇다면 이 성전을 완성시켜 나가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그분은 주님의 영, 성령이십니다. 물론 우리 성도 한사람 한사람은 자발적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된 특권과 자유함을 통해 자원함으로 함께 이 성전을 힘써 완성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전 건축의 총감독과 인도자는 우리가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사도는 이점을 빠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 지어져 가느니라” 라고 말입니다. 그럼으로 참된 교회의 특징은 ‘교회건물이 얼마나 크냐, 교인이 얼마나 많으냐, 교회재정이 얼마나 넉넉하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가 성령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는가’로 확인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 공동체가 성령 안에서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고 (v.18), 성령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가 (v.22)로 알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각자가 성령께 순종함으로 성령의 열매 (갈.5:22~23)를 맺어가고, 교회 공동체가 함께 성령의 은혜로 충만한 역사를 경험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된 모습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아포슬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공동체의 모퉁이 돌이 되십니까? 주님이 교회의 주인되셔서 다스려 나가십니까? 그리하여 예수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가고 있습니까? 말로 만이 아니라,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는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까? 그리고 성령님의 다스림 아래 순종함으로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공동체입니까? 이런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은 기쁨으로 자신의 거처를 정하시고, 거룩한 성전으로 삼으심을 저는 믿습니다. 이런 복된 아포슬 교회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