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 2017

“십자가의 비밀” (The mystery of the Cross)

Preacher:
Passage: 에베소서 (Ephesians) 2:13~16
Service Type:

십자가의 비밀”

(The mystery of the Cross)

7-2-17

본문말씀: 에베소서 (Ephesians) 2:13~16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려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된 것을 없애시고,

15 여러가지 조문으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것은,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사람으로 만드셔서, 평화를 이루시고,

16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십자가로 둘을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 시키시려는 입니다. (표준새번역)

<론>

                저는 오늘 ‘십자가의 비밀’ 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비밀’ 이라는 시리즈 설교의 마지막 부분 입니다. ‘하나님의 비밀’ 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저는 지난 몇주간에 걸쳐서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통해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누구신지?’ 를, ‘그분의 비밀이 무엇인지?’ 를 가장 온전하게 이해하는 열쇠임을 저는 강조한바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핵심이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는 중심임을 성경은 분명히 지적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은혜이자, 그분의 비밀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그리스도’ 를 이해하는 그 열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임을 우리 모두가 깨닫기를 원합니다. 오늘 한번의 설교로 저 자신도, 그리고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담긴 비밀을 모두 이해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작이 되어 우리는 날마다 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를, 그 십자가의 비밀을 점점 더 깨닫아 나가게 될때,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비하신 하늘에 속한 모든 풍성한 유업을 점점 더 누려 나가게 될것 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고, 그 십자가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점점 더 자라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기대 합니다.

<론>

                저는 2주전에 ‘하나님의 비밀’ 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미션을 이루셨는가?’ 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점을 2가지 점에서 생각했습니다; 첫째) <자격> 에서 볼때 ‘예수 그리스도> 만이 ‘하나님의 어린양’ 으로서 우리를 위해 죽으실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 4:12) 고 베드로는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순종> 에서 그분은 미션을 이루셨습니다. 주님은 자격만 되실뿐 아니라, 그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남김없이 흘리셔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그 미션을 이룬 것 입니다. 바로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화목제물’ 이 되심으로서 말 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고, 사단 마귀의 머리를 부수고 승리 하셨습니다. 이 십자가로 다 이룬것 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 는 십자가 위에서 그의 의로우신 피로 갈라져 있는 우리를 하나로 연결 하시고, 계명의 율법을 폐하시고,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사람>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하고 원수된 것을 없애시고 평화를 이루셨다고 사도바울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비밀’ 인 것 입니다.

저는 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비밀인지를 증명하는 것이 오늘 설교의 목적이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왜냐하면, 주의 십자가의 비밀을 오늘 한번의 설교로 모두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뿐 아니라 저 자신도 그 크신 십자가의 비밀을 더욱 이해하기에는 더 많은 주님의 십자가에 대한 묵상과 깨닫음이 있어야 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러분과 함께 집중해서 살펴보기 원하는 것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알아갈 것인가?” (How should we understand the Cross?)  하는 점 입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핵심인 십자가의 비밀을 날마다 깨닫고, 나의 것으로 누려 나갈수 있을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핵심인 십자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첫째, 십자가만을 자랑해야 합니다 (We should boast only in the cross of Jesus):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성도들을 향한 편지를 마감하면서 그 확신에 찬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6:14) 고. 사도바울은 “십자가도 자랑한다” 고 말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 다시말해,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한다” 고 선언하는 것 입니다. 우리 주를 믿는자가 그분의 십자가를 알아가기 위해선 ‘오직 주의 십자가만을 자랑해야 한다’ 고 저는 믿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가 말로만이 아니라, 참된 나의 자랑이 되기 전까지는 여러분과 저는 그분의 십자가를 이해할수 없는 것 이기 떄문일 것 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삶’ 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아가는 길임을 인정하신다면, 어떻게 십자가를 자랑할까요? 무턱대고 자랑하는 겁니까?! 결코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주님의 십자가’ 를 성경의 선포된 말씀을 통해 먼저 묵상하고, 점점 더 확인해 나가지 않고는 그 십자가를 자랑할수 없습니다.

이 십자가가 무엇인가를 잘 설명해 주는 말씀의 하나가 바로 오늘 본문말씀 입니다. 오늘말씀에서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그의 의로우신 피로써 하나님과 화목케 하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피로 갈라진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고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그의 생명을 통해서 자기 안에서 ‘새사람’ 이 되게 하시고 계명의 율법을 폐하시고 성령을 통해 선하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율법을 이루도록 가능케 하신것이 바로 주님의 십자가라고 사도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십자가를 자랑할수 밖에 없는 것은 십자가는 ‘우리 모두의 승리의 노래’ 가 되기 때문 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주님의 십자가가 오직 여러분의 자랑이 됩니까?

둘째,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합니다 (We should take up our cross daily to follow Him): 주님은 자신의 제자로서의 자격에 대해 이렇게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9:23) 고. 주님은 그냥 머리만 끄덕이면서 “그래, 나는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신것을 믿어” 라고 한다고 모두 자신의 제자로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님을 밝히신 것 입니다. 이 말은 ‘그러면 믿음으로 구원 받는것이 아니라, 더 뭔가 행위가 필요하다는 말 입니까?’ 라고 여러분 중에서 생각하신다면, 결코 그렇치는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고, 의롭다 함을 받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러한 도전은 ‘우리의 <구원받는 조건>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주님의 제자라면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갈수밖에 없다는 <구원의 열매>’ 에 대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길 도전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어떤 인간도 주님이 지신 십자가, 모든 인간을 구원하신 십자가를 질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죄없이 완전한 존재로서의 자격미달일뿐 아니라, 주님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철저한 순종을 이룰수 없는 연약한 자들이기 때문 입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를 잘 아십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분명히 여러분과 저를 향해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고 요구 하십니다. 왜요?! 만약 내가 내 십자가를 지기를 거부한다면, 십자가를 회피한다면, 나는 결코 십자가에 숨어 있는 구원의 비밀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나는 결코 십자가를 통해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와 능력을 이해할수도, 경험할수도 없기 때문 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2~24) 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되었을까요? 어떤 사람은 이런 사도바울의 복음의 능력이 예수님께 특별히 선택되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이 그에게 계시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바울을 사도의 삶으로, 복음의 빚진 자의 삶을 살게하는 시작점인 것은 저도 공감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 입니까? 그것은 그의 고백가운데 잘 나타나 있습니다;  “ ~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 는 고백을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날마다 그리스도예수를 위해 순교의 마음으로 살기를 결심하고, 나의 자아와 욕심을 십자가 위에서 목박는 구체적인 작업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를 날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했고, 그 십자가 안에 숨겨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게 했습니다. 그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날마다 여러분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까? 그 십자가는 무엇 입니까?

셋째, 십자가를 계속해서 바라봐야 합니다 (We should keep look up the Cross of Jesus): 이 주의 십자가는 어느 하루 얼핏 쳐다 본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십자가의 비밀은 우리가 날마다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자랑하고, 십자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 입니다. 히브리서기자는 이렇게 증언 합니다;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아벨의 피보다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 12:24) 라고. 바로 십자가에서 뿌려진 예수의 피가 말한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증언하는 것 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 씻음받고, 하나님과 화목된 자는 십자가가 증언하는 말씀을 듣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를 바라볼수록 전에 깨닫지 못했던 진리와 생명을 깨닫고 경험하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십자가가 우리를 향해 증언하게 할때, 우리는 주앞에 서는 날까지 끝임없이 솟아나는 생수처럼 십자가의 능력과 진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 입니다. 십자가는 죄가 얼마나 악하고 중대한 심각한 것인지를 보여 줍니다. 십자가는 세상에서 실패하고 연약한 인생들을 향해 용서와 화해를 선언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 인간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는 것이요, 이 화목을 통한 평화와 생명의 삶임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가 증언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내게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6:14) 고 사도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아니 십자가만을 자랑합니까? 왜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일까요? 왜냐하면, 십자가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서 죄와 사단의 권세를 멸하고 승리할수 있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십자가만이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피로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과 화목되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담을 허시고 주의 생명 안에서 한 몸으로 세워가게 하시는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십자가만이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을 희생하심으로 여러분과 저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은 날마다 이 놀라운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아가고, 또한 경험하는 성숙된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있기를 축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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