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31, 2021

“자다가 깰 때” (The Time To Wake Up)

Preacher:
Passage: 로마서 (Romans) 13:11~12
Service Type:

“자다가 깰 때”

(The Time To Wake Up)

10-31-21

본문말씀: 로마서 (Romans) 13:11~12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 보다 가까웠음이라 (And do this, understanding the present time. The hour has come for you to wake up from your slumber, because our salvation is nearer now than when we first believed.)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The night is nearly over; the day is almost here. So let us put aside the deed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 of light.)

[설교 요약]

            큰 그림에서 봤을 때, 오늘 본문의 <로마서 13장>말씀은 로마서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 즉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영적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인지, 즉 성화할 것인지를 도전하고, 영적 깨닫음을 주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1~3장>에서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1:16)인 복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율법외에 그분 안에 있는 한 의를 예수 믿는 모든 자에게 나타내셔서 (3:21)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롬. 4~11장>까지 ‘의롭게 된 자의 상태’ (4~5장), ‘인간과 율법과의 관계’ (6~7장), 그리고 ‘유대인에 관련된 진실’ (9~11장)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롬. 12장>에 와서 사도는 본격적으로 ‘구원받은 자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곧 ‘크리스챤의 성화’ 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라고.

그 이후 오늘 본문의 <롬. 13장>에서 마지막 장 <롬. 16장>에 이르기까지 그 주제는 역시 ‘크리스챤의 성화’ 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는 “~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v.11)고 선언합니다.

이제 그렇다면, 어떻게 영적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How are we able to wake up from the spiritual deep slumber?)

  • <첫째>는 “벗는 것” (put aside) 입니다: 마치 아름답고 멋진 새 옷을 입기 위해선 먼저 낡고 더러운 헌 옷을 벗어야 하듯이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자)” (v.12a)라고 우리를 도전합니다. 그리고 벗어야 할 것은 ‘방탕과 술 취함과 음란과 호색과 쟁투와 시기이며, 정욕을 채우려고 꾀하는 모든 육신적인 일’ (v.13~14) 즉 ‘어둠의 일’ 입니다.
  • <두번째>로 “입는 것” (put on) 입니다: 사도는 또한 ‘입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v.12b)라고. 여기서 ‘빛의 갑옷을 입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을 것)” (v.14)을 권면합니다.

바라기는 성도 여러분 모두 깊은 잠에서 깨어나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갑옷을 입고, 어둠에 속한 모든 죄악과 싸워 이김으로 하나님의 빛된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전문]

            저는 신앙생활 하면 할수록, 그리고 영적인 철이 들면 들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철없이 행동했고 내 뜻대로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얼마나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의 마음을 안타깝게 해 드렸는지를 성령의 도우심으로 점점 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로마서 13장>말씀을 통해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구원하신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성도 여러분과 함께 묵상하는 시간되기 원합니다.

도대체 성도 여러분 각자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면,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확신한다면, 여러분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현재의 삶에 만족합니까? 성도 여러분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두신 삶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만약 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해 나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허전하고 허무한 잘못된 신앙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우리 각자를 되돌아보며,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v. 11)라는 사도 바울의 도전을 통해 영적 깨닫음과 함께 빛의 자녀의 삶으로 한걸음 한걸음 더욱 결단하여 행해 나갈 수 있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크게 봐서 오늘 본문의 <로마서 13장>말씀은 로마서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 즉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어떻게 구원받은 성도가 ‘성화’라는 영적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도전하고, 영적 깨닫음을 주는 말씀이 오늘 본문말씀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롬. 1장>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로마서 전체의 주제로써 ‘오직 믿음을 통하여서 우리는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사도는 <롬. 1:18>에서 시작하여 <롬. 3:20>까지 ‘우리 인간의 죄’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이 죄를 어떻게 심판’하시는 지를 치밀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롬. 3:10~11)고 그는 선언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 누구도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 (3:20)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사람도 예외없이 하나님에 대해서 죽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3:21)라고 로마서에서 매우 중요한 반전이 <롬. 3:21>에서 이뤄집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 (3:22)가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 <롬. 4장>에서 설명하고 나서, <롬. 5장>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누리게 되는 결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롬. 6~7장>에서 재차 ‘우리 인간과 율법과의 관계’ 그리고 ‘은혜와의 관계’를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롬. 8장>에서 <5장>에 이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써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자’ 즉 구원받은 자의 놀라운 영적 상태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롬. 9~11장>까지는 바울이 자신의 민족, 이스라엘민족이 왜 구원에서 제외되었는지를 아픈 마음 가운데서 그 원인을 밝혔고, 또한 장차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에 대해 성령을 통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롬. 12장>에 와서 사도는 본격적으로 ‘구원받은 자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크리스챤의 성화’를 뜻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함께 하시는 삶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라고 <12장>을 시작하면서 그는 우리에게 도전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오늘 본문의 <롬. 13장>에서 마지막 장 <롬. 16장>에 이르기까지 그 주제는 역시 ‘크리스챤의 성화 (=성숙)’인 것입니다. 제가 오늘 본문의 배경설명이자, 로마서 전체 개요를 비교적 자세히 설명드린 이유는 말씀을 시작하면서 제가 도전했듯이 오늘날 수없이 많은 교인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크리스챤의 삶의 목적’이라고 오해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여러분과 저를 살리신 그 선하신 뜻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깨닫을 때만,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선언하는 “~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v.11)는 말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는 오늘 본문말씀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v.11a)라고. 그렇다면 여기서 사도가 “자다가 깰 때”라고 말하는 상태는 어떤 상태일까요? 여기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은 사도가 누구를 대상으로 ‘자다가 깰 때다’라고 말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대상은 ‘로마교회 성도들’이요, ‘예수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사도는 세상의 불신자를 대상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럼으로 ‘자다가 깬다’는 뜻이 세상 불신자를 향해 ‘예수 믿고 구원받아라’ 든가 ‘잠에서 깨어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지 못한 자는 ‘영적으로 잠에 빠진 상태가 아니라, 죽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에게 잠에서 깨어 나라고 한다고 결코 깨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으로 오늘 본문이 ‘1차적’으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를 향한 메시지라면, 이제 구체적으로 사도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에게 <왜 잠에서 깨어나라고 도전하라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영적 잠에서 깨어날 것인지?>에 대해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도가 성도들을 향해 ‘잠에서 깰 때가 벌써 되었다’고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 (v.12a)는 것입니다. 어두웠던 밤의 터널이 이미 지나가고 이제 새벽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볼 때,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v. 11b)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오실 날이 더욱 더 가까웠음을 깨닫고 영적 나태함과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렇다면, 어떻게 영적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How are we able to wake up from the spiritual deep slumber?) 여기에 대해 사도 바울은 2가지로 구체적인 가르침을 줍니다. <첫째>는 “벗는 것” (put aside) 입니다:  사도는 우리 성도가 영적 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먼저 ‘벗을 것’을 권고합니다. 마치 아름답고 멋진 새 옷을 입기 위해선 먼저 낡고 더러운 헌 옷을 벗어야 하듯이 ‘벗어라’고 로마교회 성도를 향해 도전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v.12a)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가 벗어야 할 것이 ‘어둠의 일’ (the deeds of darkness)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둠의 일 입니까? 그것을 사도는 이어지는 <v.13~14>에서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v.13~14)고. ‘어둠의 일’은 곧 ‘방탕과 술 취함과 음란과 호색과 쟁투와 시기이며, 정욕을 채우려고 꾀하는 모든 육신적인 일입니다. 이런 육신에 속한 일을 벗는 것이 ‘벗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벗는다’(put aside)는 뜻은 ‘중단하다’ (stop) 혹은 ‘죽는다’ (put to death)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미 <롬. 8장>에서 ‘어둠의 일을 벗는다’는 것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 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3)라고. 청교도의 위대한(?!) 신학자로 불리는 ‘존 오웬’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의 하나인 <죄 죽이기>(mortification)에서 바로 <롬. 8:13>을 중심말씀으로 삼아서 어떻게 우리 구원받는 성도가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실패하게 하는 ‘죄와 싸워 그것을 죽일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사도가 도전하는 ‘어두운 일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죄에 속한 모든 육신의 일을 죽이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도가 ‘어둠의 일을 벗어 날 것’을 도전하는 이유는 이것이 우리가 구원받았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로 우리를 삼으셔서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 성도는 죄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고, 어둠의 일을 벗어 던짐으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크리스챤의 삶의 목적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습으로 자라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질문 한가지가 남았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벗을까?’하는 것입니다. 사도가 <롬.7장>에서 고백하듯 ‘우리 인간은 원하는 선을 행치 못하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할 수밖에 없는 소망 없는 존재’ (롬. 7:15)입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어둠의 일을 벗을 수 있는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럼으로 이 질문에 대한 설명이 2번째 바울의 대답입니다. 그것은, <두번째>로 “입는 것” (put on) 입니다: 사도는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먼저 우리에게 ‘벗으라’고 권고한 다음, 이제 ‘입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v.12b)라고. 즉 ‘빛의 갑옷을 입는 것’이 ‘어둠의 일을 벗는 것’의 열쇠가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빛의 갑옷’은 무엇을 뜻할까요? 그렇습니다. 사도는 이것을 <14절>에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v. 14)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빛의 갑옷’인 것입니다. 그분을 입지 않으면 우리는 사단과의 전투에서 백전백패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도가 설명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 (v.14)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는다’는 뜻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빌. 3:9)는 뜻이요, 성화를 위해 ‘그리스도의 영과 은혜를 입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사도는 <에베소서>에서 “새 사람을 옷 입으라” (엡. 4:24)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영, 성령의 충만을 받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신학적으로 볼 때, 모든 구원받은 성도에겐 성령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 성도의 영적 상태에 따라서 성령은 실로 ‘천량지차’로 다양하게 존재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에 있어서는 성령이 마치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소멸될 듯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성령께서 충만하게 차고 넘치도록 존재하셔서 성령께서 권능으로 그 성도를 통치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충만한 성령의 은혜와 능력 아래 속한 자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는 것’이 ‘빛의 갑옷을 입는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성도가 깊은 영적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선 먼저 죄에 속한 모든 ‘어둠의 일’을 벗어 던질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의 옷’을 반드시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악한 영 사단 마귀와 우리의 죄악된 육신에 속한 것들과 맞서 싸워 이겨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보배로운 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성품에 자라게 하시고자 하심 입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단 한명도 예외없이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어 주께서 약속하신 자녀의 특권과 은혜를 누려 나가고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예수님을 영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녀의 특권과 은혜를 누리고 못하고 있다’ 든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신다면 그 원인은 바로 성도 여러분이 지금 ‘깊은 영적 잠에 빠져 있기 때문’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로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구원하셔서 그의 자녀 삼으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빛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고자 함임을 믿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갑옷을 입고 어둠에 속한 모든 죄악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깊은 잠에서 깨어나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고 살아가는 복된 자녀의 삶인 것입니다. 바라기는 성도 여러분 모두 이와 같은 하나님의 빛된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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