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3, 2017

“하나님을 사랑하라” (Love your God)

Preacher:
Passage: 마태복음 (Matthew) 22:36~40
Service Type:

“하나님을 사랑하라”

(Love your God)

12-3-17

본문말씀: 마태복음 (Matthew) 22:36~40

36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Teach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in the Law?”)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Jesus replied: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

<서 론>

성도 여러분은 ‘종교인’ (religious people) 과 ‘신앙인’ (believer) 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종교인은 자기가 믿는다고 하는 종교의 형식과 외형을 지키고자 힘쓰는 자들이라면, 신앙인은 그 종교의 본질을 깨닫고 그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자라고 저는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 이십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무엇이 우리 모두 기독교의 진정한 본질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는 시간 되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이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자녀로 그분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뜻인지를 깨닫고, 그 뜻 가운데 살아갈수 있는 축복된 성도 여러분의 삶 되시기를 기대 합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더욱 더욱 사랑 하심으로, 여러분의 평생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의 충만한 성령의 증거와 열매를 거두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본 론>

어느날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 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고 대답 하셨습니다. 여기서 ‘강령’(鋼領) 은 ‘본래의 뜻’ ‘골자’ ‘핵심’ 라는 의미 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능통한 어떤 율법학자가 주님을 시험코자 ‘성경 중에서 어느 말씀이 가장 중요하고 큰 계명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신명기 6:5> 과 <레위기 19:18> 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 사랑 과 이웃사랑’ 이라고 명료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다시말해서, 모든 성경을 통해 그 골자가 되고 핵심이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그리고 둘째 계명인 ‘이웃사랑’ 은 결국 ‘첫째 계명인 ‘하나님 사랑’ 에 종속되는 관계임을 우리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 없이 결코 내 자신을 참되게 사랑할수 없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 할수는 없기 때문 입니다.

저는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선명하고도 분명하게 성경의 가르치심과 명하심에 대해서 밝혀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마태복음 22장> 에서 주님께서 분명히 밝히신 온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듣고도 “나는 아직도 성경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원하시고, 우선적으로 명령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성경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 고 말할수 없을 것 입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가장 우선된 것은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선명하게 밝히시기 때문 입니다. ‘내가 그것을 믿지 않겠다. 받아 들이지 않겠다. 알지만 게을러서 못지킨다’ 고 말할수는 있을찌라도,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지키지 못한다라고 변명할수는 없는 것 입니다.

이제 저는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계명이라면, 어떻게 그분을 사랑할것인가?” 라고 성도 여러분에게 질문해 봅니다. 만약, 여러분과 제가 주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 는 계명이 가장 큰 계명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여러분과 저의 삶에서 우선적으로 명령하신 뜻임을 인정한다면, 그것은 아는 것에 그쳐서는 않될 것 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것 인가요?” 라고 질문해야 할것 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할수 있을까요?” (How do we love the Lord with all our heart?):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 입니다 (It is to know God): 하나님은 죄악 가운데 멸망의 길을 치닫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해 구약의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 이렇게 선언 하십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 버리리라” (호. 4:6) 고. 그러면 무슨 지식이 없어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것일까요? 수학지식 입니까? 과학 지식입니까? 철학지식 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the knowledge of knowing God) 입니다. 하나님을 깨닫고 아는 옳바른 지식을 얻지 못할때 그의 백성들 조차도 망하게 된다고 하나님은 선언 하시는 것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호세아는 이렇게 그의 동족 이스라엘에게 촉구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호세아 6:3) 바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고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촉구하는 것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알아 간다는 뜻 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자를 사랑한다는 것은 엉터리요 거짓말 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알기를 힘써야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고 선언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으로 망하는 것’ 입니다. 성경은 언제나 ‘하나님을 알라’ 고 분명하게 명령하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명령은 언제나 우선적으로 성도들을 향한 명령 입니다. 그분의 자녀 이스라엘을 향한 명령 입니다. 불신자들, 곧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을 알라’ 고 요구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습니다. 먼저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때, 비로소 우리의 하늘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알아나가고자 하는 것 입니다.이것은 하나님의 자녀,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에게 도전하고 명령하는 것 입니다. 만약, 내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를 힘쓰고자 원한다면 ‘하나님을 알라’ 고 하나님은 분명히 명령 하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날마다 알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알고자 힘쓰고 있습니까?

둘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It is to desire as a being of His joy): 우리가 가끔씩 찬양하는 복음송가,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진실로 주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원한다는 것 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리하여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기 원한다면, 이 찬양의 가사처럼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라는 영혼의 고백이 있어야 함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말은 우리가 갑자기 도덕적으로, 행위적으로 완벽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흠이 없고 실수가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여전히 나는 실수하고 허물 많은 모습이 있을찌라도 ‘정직하고 진실하게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고 선하심을 쫓아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요, 딸이 되겠다’ 는 열망이 넘쳐 나야 한다는 것 입니다. 왜요?!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실수한다고, 넘어 진다고 그것이 두려워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기를 포기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사도요한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두려워 하는 마음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마음 입니다. (요일. 5:15,16)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 하셨으므로, 그 기뻐하시는 뜻을 쫓아 우리도 서로 사랑하기를 힘쓰는 것 입니다. 종교인들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녀들인 신앙인은 두려움 없이 그분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어린 아이가 겁없이 담대함으로 아빠의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 입니다 (It is to take Him in the heart of my life):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다른말로 하면 ‘하나님을 추구한다’ (The pursuit of God) 는 뜻과 본질상 동일 합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함으로 그를 추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니이다” (시. 42:1) 라고. 하나님이 어디 계시기에 이렇게 목마르게 찾는 것일까요?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는, 그리고 그분을 사랑하는 자녀는 간절히 그분을 찾는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보이면 보고 않보이면 그만이다!!’ 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는 엄마가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정신없이 엄마를 찾습니다. 만약 찾는데도 보이지 않으면 목놓아 웁니다. 엄마가 보일때까지 울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엄마가 간절히 필요하기 때문이요, 엄마를 간절히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엄마가 않보이면 그만이 아닙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보일때까지 간절히 찾는 자 입니다. 목마르게 찾는 자들 입니다. 나의 아버지를 찾을때 까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들인 것 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성도의 영적상태를 ‘사랑하는 연인을 사모하는 자의 모습’ 으로 또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구나 ~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아가서 3:1,2) 라고. 이렇게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그분을 찾는 영적 추구를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갈급함 만큼이나 감동 있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이해하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신다’ 는 것 입니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고, 삶은 전혀 상관 없는 그런 종교인의 삶이 아닌 것 입니다. 그와는 달리, 신앙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끝까지 하나님 아버지를 추구하는 것 입니다. 몇번 찾다가 힘들고 어려우면 그만 두는 것이 아닙니다. 찾도록 찾으며, 끝까지 찾는 것 입니다. 결코 포기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 아버지는 성도의 삶의 중심되시기 때문 입니다. 그분이 내 중심에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고 살아갈 어떤 이유도 없기 때문 입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이 먼저 그의 독생하신 아들을 희생제물 삼으셔서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서 나를 살리시고 기뻐하시는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 삶의 중심에 임재해 계십니까?!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 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알아 나가야만 합니다. 날마다 힘써 하나님을 알아 나가야 합니다.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자 결단해야 합니다. 실수할까, 실패할까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내 수준과 형편을 아십니다. 내가 할것은 하나님을 겸손하고 진실하게 사랑함으로 담대하게 그의 기쁨이 되고자 결심함으로 나아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를 내 삶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영원히 경배 드리고 내 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가기에 합당한 하나님 이십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을 이 시간 온전히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남은 삶이 하나님 아버지를 온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할수 있는 축복된 삶이 되길 소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약속의 성령을 통해 허락하신 유업을 누리고, 하나님의 기쁨된 자녀의 삶을 누리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길 축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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