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8, 2020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Preacher:
Series:
Passage: 에베소서 (Ephesians) 2:20~22
Service Type: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11-8-20

본문말씀: 에베소서 (Ephesians) 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Built on the foundation of the apostles and prophets, with Christ Jesus Himself as the chief cornerstone.)

21 그의 안에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In Him the whole building is joined together and rises to become a holy temple in the Lord.)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And in Him you too are being built together to become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by His Spirit.)

 

[설교 요약]

저는 오늘 우리 신앙의 공동체, 즉 ‘교회’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 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가 에베소 2장에서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정의하고 묘사함을 통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성전된 교회가 의미하는 것일까요?” (What means ‘Church’ as ‘a holy temple’?)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첫째, ‘성장한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grow up): 사도 바울은 교회가 성전으로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서 세워질 뿐 아니라 함께 지어져 간다고 말합니다 (v.20,22). 그 성장은 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구원받는 자’가 늘어나는 것 (행. 2:46~47)이요, 내적으로는 성도 개인과 공동체 전체의 ‘영적 성숙’인 것입니다.

          둘째, ‘연결되어 진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joined together): 우리가 좀더 사도가 ‘교회’를 해석하는 방식을 살펴볼 때, 성전인 교회는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지어져 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v. 21) 라고 그는 말합니다. 연결된다는 것은 믿음의 실천이요,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고전. 12:26~27).

          셋째, ‘성령께서 지으신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built by the Holy Spirit):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께서 성전된 교회를 지어 가신다는 것이 우리가 감사와 확신가운데서 성장할 수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v. 22) 오직 성령의 다스리심과 그로 말미암아 변화된 심령 (갈. 5:22~23) 가운데 우리는 함께 연결될 수 있고 함께 지어져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함께 자라감으로, 우리 가운데 구원받는 자가 날로 늘어나는 아포슬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설교 전문]

저는 오늘 우리 신앙의 공동체, 즉 ‘교회’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성도의 공동체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라는 교회의 정의를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에게 무엇이 교회인지를 잘 밝혀 주고 있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영적 건물,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 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 바로 ‘교회’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 성전은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이기에 성령 안에서 함께 연결되고 거룩하게 지어져 간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거하실 거룩한 성전이 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머릿돌로 하여 성령 안에서 함께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함께 지음 받기를 결단하고 성령께 순종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사도가 에베소 성도들에게 편지한 서신서, <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의 연합” (the unity of the Church)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연합은 그 당시 특별히 2 그룹간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그 당시 초대교회를 구성하고 있던 유대종교에서 개종한 <유대인 크리스챤들>과 <이방인 크리스챤들>간의 연합인 것입니다. 물론 그 뿐 아니라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 그리고 주인과 종의 관계까지 이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는 실로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 모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포함된 <엡. 2장>은 ‘교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교회는 어떻게 자라날 수 있는지?’ 하는 성경적인 <교회론> (Ecclesiology)의 중요한 영적 가르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엡. 2장>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오늘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교회는 어떻게 자라날 수 있는지? 하는 것을 본질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해하고 기억해야하는 것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몸>은 단순히 <조직>이나 <기관>이 아니며 더욱이 <건물>이 아닙니다. <몸>은 <유기체> (organism/ organic body) 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잘 알듯이 유기체는 살아 있는 조직임으로 그것은 자라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유기체가 성장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듯이 살아 있는 우리 인간의 몸이 자라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전혀 자라지 않는다면, 매우 심각한 성장의 문제가 아닐수 없듯이 말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몸된 교회 공동체를 사도 바울은 지금 ‘건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는 ‘성전’ (an holy temple) 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가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사실은 실로 놀랍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으로 정의되어지는 교회의 본질과 특성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성전된 교회가 의미하는 것일까요?” (What means ‘Church’ as ‘a holy temple’?)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첫째, ‘성장한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grow up):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v. 20,22).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인 교회는 계속해서 지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사도는 마치 건축가가 어떻게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완성해 나가는지를 설명하듯이, 교회라는 <성전>이 어떻게 지어져 가는지를 잘 설명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먼저 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기초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튼튼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건물이 세워질 땅을 깊이 파고 기초공사를 견고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가 그 위에 세워질 터는 바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믿음과 그들이 흘린 순교의 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선진들이 순종과 순교로 다진 견고한 터 위에 성전인 교회가 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성전이 지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말 그대로 그것은 성전 건물이 점점 더 지어져 나가고 완성 되 간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한다면, 몸이 성장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교회가 성장한다는 의미일까요? 이것은 무엇보다도 성도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교회 안에 계속해서 구원받는 성도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6~47)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도들이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할 뿐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떡을 떼고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미했을 때, 많은 불신자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올바로 선포될 때, 불신자가 회개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도가 늘어나는 역사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교회가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 성장은 성도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믿음의 성숙>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함으로 복음과 주의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성품으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성전된 교회가 자라난다는 뜻인 것입니다.

          둘째, ‘연결되어 진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joined together): 우리가 좀더 사도가 ‘교회’를 영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주의 깊게 따라가 본다면 한가지 중요한 교회의 본질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본질적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출발하는데, 이것이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지어져 가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거하시기에 합당한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진행형)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 연결되어 짐으로서 가능한 것입니다.

사도는 <20절>에서 성전인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믿음과 순교의 터 위에서 지어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나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v. 21) 라면서 설명을 이어 나갑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 혹은 ‘성전’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리어 질 수 있는 이유는 ‘서로 연결되었기 때문’ 일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에서 보면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 12:5) 말합니다.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다는 것은 머리를 통하여 서로 연결되었다는 뜻입니다. 만약 몸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결코 머리의 통제를 받지 못하여 통일된 행동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4장>에서도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렇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머리이시므로, 온몸은 여러 부분이 결합되고 서로 연결되어서, 각 부분이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각 마디로 영양을 공급받고,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게 합니다” (엡. 4:16)라고. 여기서 본다면, <연결되었다>는 것은 ‘영양분을 잘 공급받고, 몸이 잘 자라서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세워준다’는 뜻입니다. 저는 특별히 우리 아포슬교회에 속한 우리 성도들이 각자를 돌아보며,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살펴보는 시간되기 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에게 편지하면서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26~27) 라고 도전합니다. 사도는 한 형제가 고통받을 때 함께 힘들어 하고, 한 자매가 영광을 얻을 때 함께 즐거워한다면 ‘이 공동체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해서 하나로 연결된 한 몸이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지체가 고통받을 때 함께 아파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을 때 함께 즐거워하는 공동체 입니까? 아니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판단하거나,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는 관계입니까?

          셋째, ‘성령께서 지으신다는 것’ 입니다 (It means to be built by the Holy Spirit):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된 교회는 완성된 존재가 아니요, 계속해서 서로 연결됨을 통하여 지어져 가는 존재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그렇다면 한가지 마지막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 이 성전된 건물을 짓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이 성전건축의 주관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머릿돌’ (The Coner Stone) 되실 뿐 아니라, 성전건축을 책임지시는 주관자 되시는 것입니다. 바로 약속하신 성령님의 권능을 통해서 아름답게 완성시켜 가시는 주권자인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전된 교회를 저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전된 교회는 앞서 말씀 드린대로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성장하고 자란다는 사실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v. 22) (And in Him you too are being built together to become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by His Spirit.) 사실 교회성도들을 한사람 한사람 살펴본다면, 서로 자란 환경이 다르고 성격과 기질, 하는 공부와 앞으로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매우 다양함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다름이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성품과 더욱 가까움을 우리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간혹 비성경적인 이단들에게서 보게 되듯이, 한가지 색깔과 한가지 가르침만 인정하면서 획일적인 집단을 강요하는 것은 결코 성경적 가르침이 아니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성전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와 반대로 진정한 영적 공동체 안에는 자유함이 있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고후. 3:17) 고 선포한 ‘주님의 자유하신 영’이 의미하는 핵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님의 자유하신 영은 우리 믿음의 공동체를 분열과 혼란으로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도리어 서로 다른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로 연결시킴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전으로 자라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성령님의 통치하심과 도우심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한 지체가 고통받을 때 함께 아파하고, 영광 받을 때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육신에 속한 우리 자신의 노력 만으로는 안타깝게도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금할 법은 없습니다” (갈. 5:22~23) 오직 성령님께 순종하고,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자들은 서로의 모든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령님을 신뢰합니까? 성령님께 순종합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까? 그럼으로 우리 상호간에 있는 장벽을 허무시고, 하나로 연결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함께 자라가는 지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하시는 영광된 성전된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음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광스러운 성전된 교회 안에서 함께 자라 나가시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가운데 날마다 구원받는 자들을 더하게 하시고, 성령의 은혜로 서로를 품어주고 사랑으로 종 노릇함으로 견고하게 연결되어 아름다운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우리 믿음의 공동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일 하루뿐 아니라, 매일 매일 매 순간마다 하나된 우리 공동체의 산제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성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